오늘의 (12/24) 말씀 묵상 (누가복음/Luke 2: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Today in the town of David 
a Savior has been born to you; he is Christ the Lord.
 
하나님은 의외의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할 왕이 베들레헴에 있는
초라하고 냄새나는 마굿간에서 탄생하게 하셨을 뿐 아니라, 그 소식을 비천한 목자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셨습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하늘의 천사들과 비천한 사람들의
순종을 통해 세상에 선포되고 전해졌습니다.
 
복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줍니다.  그 기쁨은 우리가 소유한 것에서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 곧 구유에 누워있는 아기로부터 옵니다.  그 아기는 
약속된 온 세상의 구주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마땅히 그분께 머리 숙여 경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갈급하고 가난한 심령을 가진 사람들을 찾으시고, 그들에게 천국을 보상으로
주십니다.  최초의 복음 전파자는 들판에서 양을 치는 목자들이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복음이 세상에 널리 전해집니다.
성탄절을 기뻐할 뿐만 아니라 기쁨의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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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23) 말씀 묵상 (시편/Psalms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One thing I ask of the LORD, this is what I seek:
that I may dwell in the house of the LORD all the days of my life,
to gaze upon the beauty of the LORD
and to seek him in his temple.
 
다윗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오직 한 가지 일을 하나님께 구하여 왔으며, 이 점은
앞으로도 그것을 계속해서 구할 것이란 뜻으로, 그의 끈질긴 의지를 찾아보게 됩니다.
이 점은 앞으로 생존할 그의 모든 날 동안에 하나님의 집, 곧 성소에 거하기를
소원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처럼 성소에 상주할 것을 소원했다는 것은 아니며,
영적으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가지겠다는 소원을 의미합니다.  한편, 이렇게 성소를
사모하는 다윗의 마음 표현을 통해, 현재는 성소에 들어올 수 없는 거의 어려운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평소에 드리는 공적예배를 통하여, 경건한 예배자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영광을 경험하려고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한 자세로 예배에 임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진정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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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22) 말씀 묵상 (시편/Psalms 24:8)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Who is the King of glory?
The LORD strong and mighty, the LORD mighty in battle.
 
다윗은 지금 언약궤 앞에서 길잡이, 즉 왕의 행차 앞에서 길을 여는 역할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는 자신이 왕이신 하나님 옆에 앉은 2인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단지 하나님의 행차를 돕는 길잡이 역할 하는 것만으로도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묘사하는 하나님은 모든 면에 강하고 능하시며, 전쟁에 능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분 앞을 가로막았다가는 모두 멸절 당하게 되리라는 외침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영광의 왕, 하나님을 외치며, 세상의 모든 권세를 상징하는 문들에게
머리를 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성도들도 다윗처럼, 하나님의 권세를 세상 사람들 앞에 외치는 길잡이 노릇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세상 부귀영화에 대한 유혹에
넘어지지 않고, 주님의 크신 권세 앞에 굴복하라고 외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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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21) 말씀 묵상 (시편/Psalms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
 
우리는 평소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보호하심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는 고통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다윗과 같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경험합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 신앙인과 비신앙인이 나뉩니다.
 
모두가 다 겪는 고통과 위협 앞에서 해를 두려워 할 것이냐 아니냐가 차이를 가늠하는
기준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아무리 힘든 일을 겪는다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주님이 지팡이와 막대기로 자신을 지키시며 늘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목자가 손에 든 지팡이와 막대기는 이중적인 기능을 합니다.  한편으로는 맹수나 외부의
위협에 대항하는 무기로 양을 보호하는 도구가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양이 바른 길을
가도록 인도하는 훈육의 도구가 됩니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어려울 때
우리의 반응이 믿음의 현주소입니다.  어떤 믿음인지, 진짜 믿음이 있는건지 돌아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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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20) 말씀 묵상 (시편/Psalms 22: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For he has not despised or disdained the suffering of the afflicted one;
he has not hidden his face from him
but has listened to his cry for help.
 
이 구절은 찬양의 이유를 제공합니다.  하나님이 곤고한 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시인은 자신의 곤경을 곤고한 자의
고통으로 묘사하여, 하나님이 고통 받는 자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인은 자기가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을 비웃고 조롱하던 자들에 의해 고통을 
당했기에, 신앙공동체에서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로부터 위로와 격려, 그리고
해결책을 얻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곤고’는 다윗이 호소한 극도의 고통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신앙인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가장 보편적인 통로는 바로 신앙공동체인
교회입니다.  이처럼 신자에게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이며, 그 자체가 큰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앙인이 교회에 속하여 믿음의 가족으로 교회를 섬기며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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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9) 말씀 묵상 (시편/Psalms 22: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From birth I was cast on you;
from my mother’s womb you have been my God.
 
시인은 하나님을 자신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신 분으로 고백합니다.  시인에게 하나님은
자신을 친히 조성하시고, 세상에 나오게 하셨으며,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기 때문에 앞으로도 변함없이 자신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어려운 일을 겪고 시험에 들어 신앙을 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참된 신앙은 세상에서
잘되고 번영하는 모습이 아니라, 상황이 어떠하든지 주님을 의지하고 간구하기를 멈추지
않는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시인의 고백처럼 우리 역시 모태에 형성될 때부터 주권적 선택 가운데 있었기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우리의 남은 생애도 하나님이 친히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지금 눈앞에 문제가 있다면 우왕좌왕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먼저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도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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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18) 주일입니다.

오늘은 2022년 51번째 주일입니다.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며
회고하고 회개하여 회복이 있는 
그래서 새로움을 덧입고 소망의 새해를 맞이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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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7) 말씀 묵상 (시편/Psalms 22: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To you they cried out and were saved;
in you they trusted and were not put to shame.
 
시인은 현재 자신이 비참한 상태이며, 인간으로서 존엄성도 보장받지 못한 저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과거에 조상들에게 보여주신 신실함을 기억하며, 그분에게
부르짖어 구하면 지금 자신이 겪는 수치스러운 상황으로부터도 구해주시지 않겠는가
생각하며 마음의 간절함을 드러냅니다.
 
그렇지만 거절의 쓰라림을 느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소망과 승리를
마음에 더욱 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인이 기억하는 그의 조상들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했고, 그분께 부르짖음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때로 조롱과 멸시를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처럼 스스로를 벌레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믿음의 선진들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하나님, 과거에 나를 붙드시고 위로하셨던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영원한 절망 가운데 머물지 않는 힘이 됨을 확신하며
더욱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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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6)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In their hearts humans plan their course,
but the LORD establishes their steps.
 
이 구절은 사람의 계획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별합니다.  인생 여정의 전 과정에는
불확실성이란 변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이 멀고 불투명한 여정을 가는 동안
수많은 결정들을 해야 하지만, 궁극적인 결과는 인간이 전혀 개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몫이라는 점입니다.
 
인생들은 자신의 길을 성실하게 그리고 열심히, 구체적이며, 또한 인생 경험을 토대로 하여
계획하면 성공이 보장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인생길은 우리가 세운 계획대로 
만들어진다기 보다는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결정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간혹, 신앙인들 가운데 인생을 무척 성실하고 계획성 있게 살아가던 분이었는데, 그의
말년을 보면 자신이 세워놓은 인생 설계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삶이 뒤바뀌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주변에서 보곤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2023년 새해를 하나님과 함께 계획을 세우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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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5)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Commit to the LORD whatever you do,
and he will establish your plans.
 
이 구절에는 사람의 길 (인생)을 정하시는 하나님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맡기라’는 동사는 전폭적인 의뢰와 위탁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내적이고 외적 측면의 원인과 과정과 그 결과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탁할 것을
지시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자기 행복을 위하여 모든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성취할 힘이 없으니까
하나님께 맡기라는 뜻이 아니라, 어떤 일을 경영하는 그 처음부터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그 뜻대로 일을 경영하면서 그 과정과 결과까지도 다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일을 이루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인생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모든 일을 대할 때, 자기가 주인이 
되어 주장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살아가므로,
그 행사가 형통하는 복을 누리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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