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24) 말씀 묵상 (베드로후서/2 Peter 1: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히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Grace and peace be yours in abundance
through the knowledge of God and of Jesus our Lord.
여기 사용한 ‘앎’은 일반적인 지식(그노시스)이 아니라 ‘온전한 지식’ (에피그노시스)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기독교로 개종하여 구원을 얻는데 꼭 필요한 결정적인,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인 ‘지식’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도는 ‘완전한 지식’이란 강한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 지식은 사실에 근거한 지식, 초자연적이며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전달되는 지식이므로
참되고 완전한 지식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성도들을 위해 구하는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합니다.
요동치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려면,
이 세상의 거짓된 가르침 속에서도 신실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면,
오직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소유해야 합니다.
이런 온전하고 참된 지식을 확실히, 견고하게 소유하므로 진정한 은혜와 평강을 누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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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3)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Cast all your anxiety on him
because he cares for you.
여기 사용된 ‘염려’는 ‘다른 방향으로 끌린다, 나뉘거나 산만해지다’란 의미를 가집니다.
즉 우리가 염려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의를 흐뜨리게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도록 자꾸 다른 방향으로 우리를 잡아당깁니다.
사도가 이런 권면을 하는 이유는 아마도 당시 교회가 마주하고 있었던 여러 위험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외부의 악한 자들로부터 받는 핍박 뿐만 아니라, 내면에 있는 여러 가지 걱정이나
고민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능하신 손을 믿는 사람만이 모든 염려를
맡길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어떤 염려든 모두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내면의 걱정과 외부로부터 오는 위험을 다 맡길 때만이 평강을
소유하게 됩니다.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자신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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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2)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4:12-13)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Dear friends, do not be surprised at the painful trial you are suffering,
as though something strange were happening to you.
But rejoice that you participate tin the sufferings of Christ,
so that you may be overjoyed when his glory is revealed.
성도는 자신의 인생 가운데 시험이 오면 놀라지 말고 이상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모범대로 그 분을 따르는 성도들에게 고난은 반드시
있기 때문입니다. ‘불 시험’은 금이나 은을 제련하는 과정, 또는 종말론적 심판을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감당해야 하는 시험이 곧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난이 닥치거든 즐거워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러한 즐거움은
종말론적 관점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삶이 힘겹고 신앙을 지키기가 너무나 어렵다는 마음이 들 때마다 우리는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어떤 불 시험을 이겨 나갔던가를 기억하고, 또 주님이 어떤 고난으로 영광을
받으셨던가를 묵상해야 합니다. 현실에서 시험과 고난을 잘 감당한 성도들은 장차
주님이 재림하실 때 주님께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기에, 어렵지만 그날을 바라보며
이겨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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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1)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The end of all things is near.
Therefore be clear minded and self-controlled so that you can pray
신약 시대 성도들은 이미 시작된 종말의 시대를 사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어느 때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재림은 베드로의 시대에도 ‘가까이’ 있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러합니다. 종말의 때를 사는 성도들의 모습은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부름 받은 성도들은 더 이상 타락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비록 경건한 삶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비난과 박해를 받는다 해도 성도들은
그것을 감수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난으로 초청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메멘토 모라’ (라틴, 죽음을 생각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혼란과 미혹이 가득한 현 세상에서, 종말을 생각하는 성도들이라면, 성경이 말씀하는
규범과 양식에서 벗어나지 않고 온전한 정신으로 깨어 있기 위해 작심하고 기도에
매달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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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0)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3: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Instead, it should be that of your inner self,
the unfading beauty of a gentle and quiet spirit,
which is of great worth in God’s sight.
여성이 외모를 꾸미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일반적으로 널리 퍼진 행위입니다.
그러나 사도는 그리스도인 여성에게 ‘마음에 숨은 사람’을 단장할 것을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이루어지며 하나님 앞에서 값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하나님 앞에’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종말의 때에 성도들, 특히 여성도들에게서
찾는 것으로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을 특징으로 하는 경건한 성품입니다.
그렇다고 몸의 장식을 금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숨은 사람, 즉 내면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추라는 권면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겉 모습은 낡고 후패해 지지만,
온유하고 고요한 심령으로 단장한 내면은 썩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모습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가족이나 절친들은 가까이 있어 우리의 내면을 더 잘 들여다
볼 수 있기에, 그들에게 인정받는 믿음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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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9)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2: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you also, like living stones, are being built into a spiritual house
to be a holy priesthood, offering spiritual sacrifices
acceptable to God through Jesus Christ.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사도는 신앙인들에게 너희는
‘산 돌’이고 ‘거룩한 제사장’이라고 말합니다. 원래 ‘산 돌’과 대제사장은 예수님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구약의 제사장은 아론의 자손들 만이 할
수 있는 구별된 직분입니다. 그런데 성도들도 예수님처럼 산 돌이고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새로운 신분이 된 것을 아는 것은 성도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또한 그 정체성에 부합한 삶을 살아냄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새롭게 하신 목적을 이룰 수 있게 해줍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바르게 확립한 사람은 그 정체성에 걸 맞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제사장이 되었기에 책임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제사가 신령하기 위해서는 모든 더러운 것을 버리고,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령한 제사를 드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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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18) 주일입니다.
오늘은 가던 길을 멈추고 생명의 근원이신 성삼위 하나님께
온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해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고 권능을 덧입어
험난한 세상을 넉넉히 이기고 말씀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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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7)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2: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Like newborn babies, crave pure spiritual milk,
so that by it you may grow up in your salvation.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양식을 사모하라고 권면하기 위해 ‘젖’을 갈망하는
갓난아기로 비유합니다. 갓난아기의 특징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외부의 보살핌에 의존합니다. 곧 갓난아기가 엄마의 젖을 사모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라고 권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의 삶 가운데 뿌리를 내리고 새 생명을 창조할 뿐 아니라,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영적인 성장도 만들어 줍니다.
그러기에 사도는 성도들이 새로운 삶에서 성장을 도와줄 하나님의 말씀인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권면합니다.
성도는 자신 안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세상의 속된 것들을 과감하게 내던지고,
대신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에 역사하게 해달라고 구할 뿐만 아니라,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말씀이 삶에 역사해야 우리의 신앙이 성숙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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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6)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These have come so that your faith–of greater worth than gold,
which perishes even though refined by fire–
may be proved genuine and may result in praise, glory, and honor
when Jesus Christ is revealed.
여기 ‘믿음의 확실함’은 시험이나 검사를 통해 증명되거나 밝혀진 믿음의 확실함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경험하는 여러 가지 시련과 시험은 결국 믿음을
지속시키고 정결하게 할 뿐 아니라, 그 믿음이 확실함을 증명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이 고난과 시험을 겪도록 허용하시는 이유는 시련을 통해
그들 믿음의 참됨이 입증되기 때문입니다. 시련의 중요한 목적은 사람의 신앙에서
참된 것을 걸러내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들을 통해 하나님은 종종 우리의 믿음이
참된지를 시험하십니다.
시련이 달갑지 않지만, 우리는 시련을 통해 오히려 연단 되어, 활실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이 믿음은 세상의 어떤 가치보다 귀중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오직 견고한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주님의 재림 때 우리로 하여금 주님 앞에서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는 근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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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5)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1: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who through faith are shielded by God’s power
until the coming of the salvation that is ready to be revealed in the last minute.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으로 돌보심과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여기 보호하심을 입는다는 말은 군사적인 용어로 군인들이 누군가를 지키는 것과
관련이 되는데, 이 구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겪는 단순한 고통이나 어려움보다는,
우리의 구원과 영적인 기업을 지켜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택하시고 돌보시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어떤 어려움과 고통이 생긴다 할지라도,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결코 그분의 계획 밖에 있지 않음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 완성될 구원을 위해 믿음의 사람들을 보호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무슨 일을 겪고 있든지, 그것이 아픔이든 핍박이든 고독이든,
만약 우리가 우리의 믿음을 예수 그리스도께 둔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호하심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든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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