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0/3)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Let love and faithfulness never leave you;
bind them around your neck,
write them on the tablet of your heart.
 
인자와 진리를 따로 볼 수도 있고 병렬법으로 동의어로도 볼 수 있습니다.  후자라면
‘진실한 인자/인내’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떠나지 말게 하고 목에 매며 마음판에
새기라고 합니다.  목에 매다는 표현은 매우 가치가 있으며 더 나아가 생명에 필수
요소임을 암시합니다.  또한 그것은 간직하려는 자가 손을 뻗으면 닿을 만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음을 뜻합니다.  마음판에 새긴다는 표현은 기록하고 기술하여 
기억하라는 표현입니다.
 
왜 인지와 진리를 떠나지 말게 하고 목에 매고 마음에 새기라고 하는가?
당연히 중요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순종 즉 삶에서 실천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에게 장수와 평강을 주신다고 하는데 이런 복을 받기 위해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순종해야 합니다.
 
복받는 인생은 자기를 믿는 자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늘 말씀을 귀히 여기고 가까이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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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Fear of man will prove to be a snare,
but whoever trusts in the LORD is kept safe.
 
24절은 도둑을 감싸거나 도와주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고 경고하는데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하고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쉽게 덫에 걸리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반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의지하는 사람은 안전함을 선언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친히 요새와
망대가 되어 주사 공의로 대적이나 악인을 심판하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세상에는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는 악인이 있어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밝히시고 심판하실 것이기에 사람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대상을 아는 것이 참 지혜인데 어리석은 악인들이 사회를
어지럽히고 분열시킵니다.  눈앞에 보이는 잠시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사람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죄와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
안전하기에 가는 길을 점검하고 다시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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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1) 주일입니다.

오늘은 10월 첫 날이자 첫 주일입니다.
예배를 통해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통해 새롭게 하여
새로운 달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인도함을 받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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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30)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20: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Then Jesus told him,
‘Because you have seen me, you have believed;
blessed are those who have not seen and yet have believed.’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도마는 없었기에 그 자리에
있었던 제자들의 목격담을 믿지 않았습니다.  덧붙여서 자신이 직접 상처를 보고
만지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8일째 주님은 도마가 있을 때
다시 나타나셨는데 도마는 놀랐고 더욱이 주님께서 자신이 했던 말을 그대로
말씀하시자 더 놀라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그의 신앙의 토대가 보는 것에 있음을 지적하시면서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에서 기적은 (sign)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하기 위함이기에 보고 믿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주님의 의도는 보고 믿는 것을 비판하신
것이 아니라 보지 않고 믿는 것을 격려하시는 것으로 후대의 독자들을 염두에 두신 
것인데 그 독자가 바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저희들입니다.
보지 못하더라도 말씀을 믿는 복된 삶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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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9) 말씀 묵상 (골로새서/Colossians 3:24)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Since you know that you will receive an inheritance from the Lord as reward.
It is the Lord Christ you are serving.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는 것은 그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도 나타나야함을
사도는 교훈합니다.  부부 관계에서,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그리고 주인과 종의
관계에서.  이 구절은 종에게 주는 권면으로 상전에게 순종하되 그 기준이 주께
하듯 하라는 것입니다.  종에 대한 권면이 상대적으로 긴 이유는 이 편지와 함께
보내는 빌레몬의 종 오네시모로 인함 일 수 있습니다.
 
종이 상전을 대할 때는 겉으로만 좋게 보이려고 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보시는
주님 앞에서 평가받을 것처럼 일해야 주님께 영광이 되고 칭찬과 상급을 받게
됨을 알려줍니다.  그렇지만 상전도 똑같이 피고용자들을 공의와 인자로 대해야 합니다.
그럴 때 공동체가 화목하며 서로를 신뢰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실현하게
됩니다.
 
오늘날 공동체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주님을 두려워하는 것임을 알고
그분 앞에서 하는 것처럼 성실하게 섬기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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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8)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4:26)

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Make level paths for your feet
and take only ways that are firm.
 
지혜자는 죄의 길로 유혹하는 세력에 대해 대항하는 구체적인 방비책을 신체
기관을 이용해 한 사람이 걷는 인생길을 생생하게 실물화 합니다.  지혜자의
말을 수용하고 (귀), 딴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으며 (눈),  훈계를 생명처럼 
간직하고 (심장). 그리고 굽은 길로 향하지 않는 것입니다. (발)  곧게 보아야
굽은 길로 향하지 않기에 선로처럼 잘 닦여 있는 길로 주저함 없이 가야만
악인의 길에 발을 들여놓지 않게 됩니다.
 
지혜로운 삶은 지각, 사고, 시선, 판단, 행위의 전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악한 길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무릇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고 중심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유혹이 클수록, 알지만
좁은 길을 주저하기도 하고 넓은 길에 타협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을 구원하심을 명심하고
바른 마음으로 바른 길로 가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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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7)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Honor the LORD
with your wealth, with the firstfruits of all you crops.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려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며 그분의 훈계를
거절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그분이 베푸신 산물 중에서 최고의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분은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는 자에게 차고 넘치도록
후히 베풀어주시는 그분의 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는 없습니다. (마 6:24)  그만큼 재물은 유혹적이고
심하면 우상이 되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되고 결국에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파멸의 길로 가게 됩니다.
 
헌신과 드림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증거가 됩니다.  그분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그분께 드림이 없거나 아깝다고 여긴다면 모든 것이 그분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재물과 건강과 시간과 현재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면 마땅히 그 가운데 귀한 것을 드림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그분의 사랑을 저버리지 말고 섬김으로 더 놀라운 은혜를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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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6) 말씀 묵상 (시편/Psalms 69:32)

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
The poor will see and be glad–
you who seek God, may your hearts live!
 
기도자는 공동체를 향해 눈을 돌리면서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비결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지는 것임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앞에서도 기도자는 겸손하게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고난의 때가 곧 그분의
인자하심을 깨닫는 기쁨의 때라고 고백했는데 다시 그 비결을 고백합니다.
기도자는 스스로를 ‘곤고한 자’로 표현하며 자신의 말을 듣는 공동체를 ‘하나님을
찾는 이들’로 부르면서 그들의 곤고한 마음이 하나님의 임재 경험을 통해서 
다시 생기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고난은 달갑지 않지만 옵니다.  그럴 때 자기 의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겸손이요 그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겸손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기도를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어디든 계시지만 환경이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고난 
중에서도 겸손히 하나님을 찾아 그분의 임재를 체험하고 믿음을 확고히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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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5)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If only for this life
we have hope in Christ,
we are to be pitied more than all men.
 
‘부활장’이라고 불리는 고전 15장에서 사도 바울은 성도의 부활을 부인하는 교회의
어떤 사람들에게 부활이 확실하게 있음을 선언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확실한만큼 성도의 부활도 확실히 있으니 믿고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믿음도 헛되고 삶에 소망도 없습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을 받은 사람이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면
그리고 바라는 것이 이 세상의 죄용서 받는 것뿐이라면 모든 사람 중에서 가장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입니다.  또 성도가 이 세상에서 주님을 섬기고 그분을 전하며
훈련과 고난도 받는데 죽음 이후의 삶도 없고 부활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헛됩니다.
 
그렇지만 죽음 이후에는 심판이 있고 영생과 영벌이 분명히 있기에 거짓 교리에
흔들리지 말고 부활 때 하나님 아버지와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서도록 세상
것에 탐닉하지 말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말세에 
깨어있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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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24) 주일입니다.

오늘은 9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결실의 계절이요 천고마비의 계절에 온전한 예배를 드림으로
영적인 열매를 더 아름답게 맺어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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