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0/12) 말씀 묵상 (에베소서/Ephesians 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In your anger do not sin:
Do not let the sun go down while you are still angry.
바울은 성도에게 새사람의 신분에 걸맞은 언어생활을 하도록 교훈한 후에.
분을 내어도 분을 품지 말 것을 명령합니다. 왜냐하면 분노로 인해 마귀에게
틈을 주고 죄를 짓게 되기 때문입니다. 분을 내는 것 자체가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의로운 분노가 있고 예수님께서도 불의를 보시고 분을 내셨습니다.
그러나 분을 품는 것은 마귀가 기회를 노리고 죄를 짓도록 만드는 올무가 될 수
있기에 시간의 한계를 지정해 놓았습니다. 그러니 이 시간의 한계를 넘어서면
죄가 되는 것이고 마귀에게 틈을 주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회와 사람에 대한 불만을 품고 분노하며 살아갑니다.
겉으로는 웃지만 속은 미움으로 인격과 인간관계는 물론 신앙에서도 병들어서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합니다. 마귀는 그것을 노리기에 분노가 심령에 자리를
잡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일단 마음에 쓴뿌리가 생기면 없에기가 쉽지
않기에 배려하며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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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1) 말씀 묵상 (시편/Psalms 118: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It is better to take refuge in the LORD
than to trust in man.
저자는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다고 하면서 구체적으로
고관을 (통치자) 지적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단어는 귀족이나 재력을 갖춘 사람들을
칭합니다. 일반 사람들이 볼 때 그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에
그들을 신뢰하고 의지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그들 생각대로 안전한 피난처가 될 수
없기에 하나님께 피하라고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힘 있고 재력이 있는 사람들을 찾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뇌물을
주어 공정하고 공의롭지 못한 불법을 행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불평과 불신이
난무하여 사회의 기강이 무너집니다.
반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느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공의로우신 분임을 믿고 의지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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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0)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23: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Do not let your heart envy sinners.
but always be zealous for the fear of the LORD.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분이시기에 죄를 미워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인이 형통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권위에 대한 도전이요 결국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기에 그런 그들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대신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명령합니다.
죄인들은 거짓과 협박이나 핍박으로 쉽게 성공을 거둠으로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갈수록 그 수법이 교묘하고 합법적인 것처럼 하기에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기에 결코 부러워하지 말고 따라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반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인간의 간악한 지혜가 아닌 여호와의 은혜를
구하고 기다리는 사람으로 정직하게 법을 지킴으로 손해를 보며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며 좁은 길을 가기를 힘쓰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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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9) 말씀 묵상 (누가복음/Luke 4: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Jesus answered, “It is written:
‘Worship he Lord your God and serve him only.”
예수님께서 공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40일 금식하신 후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돌이 떡이 되게 하라, 자신에게 절 하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 두 번째 시험에 대해 예수님은 하나님만 섬기고
경배하라는 구약의 말씀을 인용하여 물리치셨습니다. (신 6:13)
천하만국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니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마귀는 그것이 마치 자기 것인양, 자신이 세상의 통치자인양 거짓말을 하면서
유혹했습니다.
마귀의 거짓말 유혹에 대해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는 십계명의 첫째와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는 둘째 계명을 아시기에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고
섬기라는 말씀으로 대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거짓말에 논쟁하기 보다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고 섬기라는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지금도 마귀는 눈에 보이는 세상으로 유혹하는데 언젠가 없어질 것에 시선을
두면 넘어갑니다. 그러니 하늘의 영광을 바라며 말씀으로 무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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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8) 주일입니다.
오늘은 성삼위일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형식적이거나 종교적인 행위가 아니라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진정한 예배를 드림으로
은혜를 덧입고 새롭게 태어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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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7)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21:5)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
The plan of the diligent lead to profit
as surely as haste leads to poverty.
지혜자는 이 구절에서 ‘부지런한 자’와 ‘조급한 자’를 대조합니다. 부지런함과
기다림은 하나님이 선택하시는 삶으로 보통은 게으름과 대조가 되지만 여기서는
조급함과 대조가 됩니다. 부지런함이 정직하고 성실한 삶의 태도라면 기다림은
여호와의 주권을 의지하고 그분의 행하심을 기다리는 믿음의 태도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이런 태도를 가진 자를 택하시고 복을 내려주십니다.
반면 ‘조급한 자’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힘을 의지해서
모든 일을 이루려고 하는 자로 겉으로는 정직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에 궁핍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믿음의 인내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리는
자세입니다. 그런 사람은 시간과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기에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삽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풍성한 복을 주십니다.
가정이든 일터든 교회든 하나님께 하듯 부지런하고 성실한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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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6) 말씀 묵상 (디모데전서/1 Timothy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For there is one God
and one mediator between God and men,
the man Christ Jesus.
사도는 디모데가 힘써야 할 기도생활에 대해 말하면서 하나님이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기에 모두가 모든 사람을 놓고 기도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중보자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선언합니다. 왜? 기도를
받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사도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는 예수님의 사역을 두 가지로 요약합니다.
모든 사람을 위해 자신을 대속물로 주신 구원 사역과 그 구속 사역을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보여주시는 증거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신 동안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육신의 피곤함에
상관없이 밤 늦도록 혹은 새벽에 그리고 십자가를 앞둔 마지막 순간에도 자신을
위해, 제자들을 위해, 그리고 제자들을 통해 자신을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해서.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아들을 믿는
믿음을 보시고 응답하시니 담대히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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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5)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6: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For he says, ‘In the time of my favor I heard you,
and in the day of salvation I helped you.’
I tell you, now is the time of God’s favor,
now is the day of salvation.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공짜 은혜이지만 그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사도 바울은 권고합니다. 은혜를 헛되이 받는다는 것은
은혜를 받으나 아무 효과나 유익이 없는 것으로 여기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사야서 49장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거기서 ‘은혜 베풀 때’나
‘구원의 날’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바벨론 포로에서 다시 회복시키시는 때를
가리키는바, 신약시대에는 그 구원의 은혜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그 구원의 은혜가 지금 이 시대에 모든 사람 앞에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구원의 은혜를 값싼 것으로 여기거나 의심하여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앚기 구원의 문이 열려있기에 은혜의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그것이 먼저 믿은 자의 책임과 의무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믿고 굳게 붙들 뿐만 아니라 값없이 여기는 세상에 전하는 제자의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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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4) 말씀 묵상 (욥기/Jobs 22:29)
사람들이 너를 낮추거든 너는 교만했노라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When men are brought low and you say, ‘Lift them up.’
then he will save the downcast.
당대의 의인이었기에 사탄으로부터 위험 인물로 지목을 받아, 하나님의
허락하심으로 하루 동안 자녀 10명과 그 많던 재산을 다 잃어버렸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낙심 가운데 지내는욥에게 친구들이 와서 위로를 하다가 오히려
정죄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은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이시기에 지은 죄를 회개하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신다고 합니다.
엘리바스는 지금까지 욥이 자신은 죄가 없다고 한 말은 하나님께서 틀렸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기에, 그런 태도와 말은 교만한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기에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시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변명과 궤변으로 끝까지 자신의 죄를 감추려는 사람을
구원하지 않으시기에 정직하고 겸손하게 죄를 인정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동시에
자신이 그런 말을 할 때 먼저 자신부터 그런 말을 할만큼 정직한지 겸손히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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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3)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Let love and faithfulness never leave you;
bind them around your neck,
write them on the tablet of your heart.
인자와 진리를 따로 볼 수도 있고 병렬법으로 동의어로도 볼 수 있습니다. 후자라면
‘진실한 인자/인내’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떠나지 말게 하고 목에 매며 마음판에
새기라고 합니다. 목에 매다는 표현은 매우 가치가 있으며 더 나아가 생명에 필수
요소임을 암시합니다. 또한 그것은 간직하려는 자가 손을 뻗으면 닿을 만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음을 뜻합니다. 마음판에 새긴다는 표현은 기록하고 기술하여
기억하라는 표현입니다.
왜 인지와 진리를 떠나지 말게 하고 목에 매고 마음에 새기라고 하는가?
당연히 중요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순종 즉 삶에서 실천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에게 장수와 평강을 주신다고 하는데 이런 복을 받기 위해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순종해야 합니다.
복받는 인생은 자기를 믿는 자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늘 말씀을 귀히 여기고 가까이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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