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21) 말씀 묵상 (갈라디아서/Galatians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Bear one another’s burdens,
and thereby fulfill the law of Christ.
 
율법에 대해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사도 바울은 실제적 결론으로 ‘그리스도의 법’을
말합니다. 종의 법인 율법에 대응하는, 자유롭게 하는 ‘성령의 법’을 이제는 ‘그리스도의
법’과 연결하여 그 법을 성취하는 실제적인 방법으로 ‘서로 짐을 지라’거 명령합니다.
 
여기서 ‘짐’은 ‘무거운 것’으로 ‘책임과 의무’라는 개념을 지닙니다.  바로 앞 구절과 
연결하면 ‘인간의 연약함 때문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의미하는데
성령이 인도하시는 믿음의 공동체는 반드시 짐을 서로 지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자기의 짐은 물론 다른 지체의 짐도 짐으로써 교회가 한 몸을 이루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체가 서로 연결되고 몸이 건겅하게 자라게 하기에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일입니다.  지체의 허물과 연약함을 들춰내기 보다
긍휼히 여길 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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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20) 말씀 묵상 (빌립보서/Philippians 4: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Finally, brethren, whatever is true, whatever is honorable,
whatever is right, whatever is pure,
whatever is lovely, whatever is of good repute,
if there is any excellence and if anything worthy, 
dwell on these things.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지켜야 하는 신앙의 덕목 8 가지를 제시합니다.
참되고, 경건하고, 옳고, 경건하고, 사랑받을 만하고, 칭찬받을 만하고, 덕이 있고
기림이 있고.  덕이 윤리를 강조한다면 기림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하는데 이 동사는 논리적, 체계적으로 철저하게 사고하는
것으로, 제시한 덕목에 전념하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이런 삶에 전념할 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구별이 되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기회가 됩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스스로 이런 신앙의 덕목을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고
혹시라도 그냥 지나쳤거나 부족하다고 여긴 덕목이 있다면 돌이켜 다가오는 해가
진정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해가 되게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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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9) 말씀 묵상 (빌립보서/Philippians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Rejoice in the Lord always;
again I will say, rejoice!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면류관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우해서
구체적으로 주님 안에 든든히 서야 하며 (1절), 주님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어야
하며 (2절), 주님 안에서 기뻐하라고 합니다.
 
‘주 안에서의 기쁨’은 주님이 위로부터 주시는 기쁨으로, 그들이 경제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지라도 구원을 기억하며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위로부터 임하지 않으면 환경에 관계없이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은 세상의 박해와 핍박 속에서 큰 싸움을 하고 있으면서도
로마에 포로로 있는 바울을 돕기 위해 사람을 보냈고 바울은 그런 그들에게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고난이 장차 나타날 영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님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 하심을
알고 기뻐하며 믿음 위에 굳게 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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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8) 말씀 묵상 (누가복음/Luke 10: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을 보내 주소서 하라
And He was saying to them,
“The harvest is plentiful, but the laborers are few;
therefore beseech the Lord of the harvest
to send out laborers into His harvest.
 
예수님은 70명의 제자를 파송하시면서 추수할 일꾼의 필요성을 언급하십니다.
그들이 추수할 일꾼이지만 이방 선교를 위해서는 더 많은 사역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일꾼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야 할
의무가 제자들에게 있음도 알려주셨습니다.
 
‘보내 주소서’는 ‘밖으로 던지다, 내보내다’를 뜻하는 동사로 보냄을 받은
일꾼들이 주인의 집 안에 있는 자들임을 말해 줍니다.  즉 먼저 믿은 자들이
나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많기에 먼저 믿고 구원받은 우리는 뒤에
앉은 구경꾼이 아니라 부름받은 일꾼에서 가는 일꾼이 되어야 하며 또한 더
많은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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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7)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His master said to him, “Well done, good and faithful slaves.
You were faithful with a few things, I will put you in charge many things;
enter into the joy of your master.”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재림에 관한 달란트의 비유로, 재림이 더딘 상황에서
제자들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주인인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돌아와서 종들과 결산을 하는데 그 때 칭찬을 
받으려면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에 충실히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권한도 
받게 됩니다.  이는 재림 이후에 맡을 더 큰 사명을 위한 훈련임을 암시합니다.
 
주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은 주님의 재림으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는 큰 사명에 합당하게 지금 이 땅에서
주어진 달란트로 충성된 자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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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6)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20:7)

온전하게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
그의 후손에게는 복이 있느니라
A righteous man who walks in his integrity–
How blessed are his sons after him.
 
‘행하는 자’에 사용된 단어는 분사로 원형은 ‘걷다’라는 동사인데 강조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즉 걸음을 반복해서 완전한 곳에 두는 자가 의인이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한두 번의 걸음으로는 길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왕의 통치에는 언제나 필요한 충성된 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의 후손은 조상의 온전함으로 인해 복을 받습니다.
진실하지 못한 충성은 결국 탄로가 나며, 거짓은 더 큰 분노를 불러 일으킵니다.
보이지 않는 사람의 속마음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드러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감찰하고 계심을 알고 빛 가운데로 계속
걸어감으로 의로운 길을 만들어갈 뿐만 아니라 정직함으로 인정을 받아
주변을 변화시키고 후손들에게도 복을 주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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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12/15)

한해가 점점 저물어 가는 가운데 주일을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크신 긍휼을 입어 영적으로 새로움을 덧입고
구원의 기쁨과 소망과 열정을 뜨겁게 되살리는
복된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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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4)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5: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For the ways of a man are before the eyes of the LORD,
And He watches all his paths.
 
여기서 ‘길’은 사람들의 행위를 나타내는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행위의
무게를 다신다, 행위를 신중하게 고려하신다’는 뜻으로 그분은 사람들의 길과
행위를 모두 아시고 그것을 저울질 하십니다.  그러니 그 분을 경외하고 바르지
않은 길에서 떠나 바른 길로, 악한 행위가 아니라 선한 행위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의로우신 그분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잠언 5장은 달콤하지만 치명적으로 파괴적인 음녀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는데 아버지의 권고를 받지 않고 음녀의 유혹대로 살아가는 삶은 악한 삶이고
그 결과는 죽음과 혼돈입니다.
 
선택은 자유이지만 거기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름을 명심하고 하나님께서
짝지워주신 배우자와 바른 관계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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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3) 말씀 묵상 (에베소서/Ephesians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but speaking the truth in love, 
we are to grow up in all aspects into Him
who is the head, even Christ.
 
교회의 연합에 대한 신학적 권면으로 교회가 진리가 아닌 것에 대해 흔들리는
대신,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며, 모든 면에서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은 단순히 성도의 영적 성장의 지향점이 될 뿐만
아니라, 영적 성장 자체를 가능하게 해주는 생명력의 근원이시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에게서 온몸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영적인 성장입니다.  그분을 닮아가야 하고, 그분의 제자가 되어 지식으로
충만하고 진리 가운데 굳게 설 때 교회는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집니다.
초대교회 때부터 지금까지 미혹하는 자들이 있기에 영적으로 어린 아이의
수준에서 자라서 진리를 전하고 행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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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2) 말씀 묵상 (디모데후서/2 Timothy 2:22)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Now flee from youthful lusts
and pursue righteousness, faith, love, and peace,
with those who call on the Lord from a pure heart.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금그릇과 은그릇처럼 존귀하게 쓰임받는 주의 종의
자리로 구체적으로 인도합니다.  먼저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고 하는데 이것은
먼저 성적인 타락을 경계하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지만 더 나아가서 젊음이
불러오는 모든 삶의 열망으로부터 피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청년의 정욕’을 피한 디모데가 향해야 할 곳은 어디인가?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하여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그것을 더 하고 싶기에 적극적으로 다른 것을 하라는 것입니다.
 
젊어서 거룩함과 깨끗함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기에 우선은 유혹이 있는 장소나
무엇을 피하고 대신 믿음의 사람들과 교제하여 동역함으로 이겨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재질이 학벌이나 배경이 아니라 깨끗한 그릇을 쓰십니다. 
그런 동역자가 있는지…
자신이 또한 그런 동역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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