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21)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If you love me, you will obey what I command.
 
십자가의 길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께로 가신다,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오신다고 하시자 제자들은 불안해 합니다.  지금은 무슨
말씀을 하셔도 이해할 수 없기에 계속 말씀하시면서 사랑하면 계명을 지키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랑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를 특정짓는 요소로
사랑은 관계로 형성되며 순종으로 이어짐을 알려주십니다.
 
사랑은 그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나타나야 진짜입니다.
이름을 부르는 것과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삼위 하나님
간의 관계도 사랑이며,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도 사랑이며 제자들 사이의 관계도
사랑인데 순종함으로 신뢰가 생기고 관계도 지속됩니다.
 
계명을 지킴은 자신의 판단이나 상황에 관계 없이 신뢰함으로 따르는 믿음인바
순종으로 사랑의 진실함을 드러내며 교제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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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0) 말씀 묵상 (시편/Psalms 107: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They were glad when it grew calm,
and he guided them to their desired haven.
 
배를 삼킬 듯한 거센 풍랑으로 침몰의 위기에 있는 이들에게 가장 바라고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폭풍이 멈추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폭풍의 이유는 나오지 않기에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겪는 어려움들의 대부분은 까닭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와 통제 아래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항구는 거친 폭풍 가운데서 선원들이 간절히 바라는 곳인 동시에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쁨의 장소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들으시고 풍랑을 잠잠케
하사 배를 항구로 인도하십니다.
 
까닭을 알 수 없는 인생의 풍랑 속에서 부르짖으면 그 풍랑의 의미를 알 수 있기도
하고 겸손해지기도 하면서 평안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영혼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풍랑이 아니라 풍랑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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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19)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을 (23일) 앞두고 추수감사주일로 드립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의 제목들을 올려드리는
진정한 감사와 기쁨이 있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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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8)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5:1)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나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Therefore,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through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사도 바울은 지금까지 사람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논리를 전개해 왔는데 이제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사람이 사는 새로운 삶의 차원을, 은혜를 전개합니다.  
 
그 첫째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누리다’는 현재 시제로 지속의 의미를 나타내는바, 의롭다 하심을 얻은
사람은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화평을 얻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칭의’와 ‘화평’은 함께 갑니다.  믿기 전에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고
진노의 자녀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대속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용서를 얻고 화목케 되었으니 그 평안을 날마다 누리며 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심판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누리며 살면 됩니다.  그럴 때
삶에 여유도 생기고 소망도 생겨 자발적으로 의로운 삶을 추구하게 되니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안에 늘 거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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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7) 말씀 묵상 (에베소서/Ephesians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Instead, speaking the truth in love,
we will in all things grow up into him
who is the Head, that is, Christ.
 
교리에 이어 실천적인 권면을 시작하면서 사도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으로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 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합니다.  성장의
목표는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고 성장의 목적은 두 가지로, 영적인
어린아이로 남아 있기 않기 위해서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함입니다.
그래야 간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를 바르게 세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 동사는 ‘자란다’이고 ‘참된 것을 하여’는 분사입니다.  즉 참된 것을
하면서 자라야 한다는 것이고 사랑은 수단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리를 말하고
행하라는 것입니다.  사랑도 없는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자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닮은 바른 성숙한 믿음의 삶이 아닙니다.
 
교회의 성장은 건물이나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적으로 
바르게 성장하면 따라오는 결과이기에 주님을 진실되게 닮아가는 성숙한 삶을
추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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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6)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Do not conform any longer to the pattern of this world,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Then you will be able to test and approve
what God’s will is–his good, pleasing and perfect will.
 
사도 바울은 11장까지 어떻게 하면 죄인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를 신학적으로
설명한 다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은 성도가 그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윤리적인 삶을 가르치면서 그 첫 번째로 예배르 꼽습니다.
 
그 예배는 몸만 가서 드리는 형식적인 종교 행위가 아니라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이 바로 성도가 마땅히 드려야 할,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예배라고 말합니다.
 
그 거룩한 삶이란 구체적으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그분의 뜻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삶은 마음의
변혁이 우선되지 않으면 할 수 없고 그런 삶이 아닌 상태로 드리는 예배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읏빈다.  하나님의 의를 알고 은혜를 입은 성도로서 거룩한
제사로 자신을 드려 개혁하는 삶을 사는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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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5)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
And God is able to make all grace abound to you, 
so that in all things at all times, having all that you need,
you will abound in every good work.
 
사도 바울은 ‘성도를 섬기는 일’ 곧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한’ 
헌금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우선 사도는 그들 마음 속에 이 일을
위한 자발적인 원함이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그들에게 쓸 것이
없다고 하면서 구제함을 칭찬합니다.  그러면서 사도는 ‘많이 심는 자가 많이
거둔다’는 말로 드림이든 나눔이든 인색함이 아니라 복의 선물로서 기쁘게
풍성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자녀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사 넉넉함을 가지게 하시는
이유는 자족케 하실 뿐만 아니라 ‘착한 일’ 곧 나누게 하기 위함임을 밝힙니다.
여기서 ‘착한 일’은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드림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할 때 모든 것의 공급자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뿌린대로 거두게 되는데 뿌리는 것도 없이 받으려고만 하고 인색함이나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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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4) 말씀 묵상 (시편/Psalms 55:16)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But I called to God, and the LORD saves me.
 
전형적인 개인 탄원시인 55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고 (1-2절) 자신의 고난 상황을 설명하고 (3-15절)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신뢰를 표현하고 (16-23절)
시인은 죽을 듯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에
그분께 부르짖는다고 외칩니다.  이것은 기도자의 응답하심에 대한 확신입니다.
 
사방이 꽉 막힌 것같이 지극히 암담하고 문제가 당장 해결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항상 위는 열려있기에 하나님께 구하면 들으십니다.  기도자는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탄식한다고 하는데 이는 유대인들의 정해진 기도 시간입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기도자는 우왕좌왕하지 않고 늘 지켜왔던 기도 시간에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런 믿음의 기도가 응답받습니다.
 
기도시간을 정해놓고 하기도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할 수
있기에 무시로 겸손히 엎드리는 기도자가 되기를 힘쓰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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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3)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6: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Do everything in love.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먼저
깨어 있어 믿음 위에 굳게 서라고 권면합니다.  이 말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상기시킵니다.  그만큼
고린도교회의 상황이 영적으로 심각하다고 봅니다.
 
그런 다음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합니다.  이 말은 그들이 사랑으로 행하면
교회 안의 분열의 문제, 교만의 문제, 주의 만찬에서의 혼란, 은사의 부적절한 사용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랑하면 율법의 완성이라고까지 선언하셨던바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행동 원리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그만큼 행하기가 어렵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진리를 추구한다고 하면서 사랑을 상실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도는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 되어야 하기에 서로 위로하고 채워주며 기도하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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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12) 주일입니다.

오늘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해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찬양과 기도와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성령의 충만을 얻어
권능을 덧입고 새롭게 변화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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