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1)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9:11)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A man’s discretion makes him slow to anger,
And it is his glory to overlook a transgression.
기자는 오래 참음을 권고합니다. 사람은 현명함의 정도에 따라 공동체에서
칭송을 받습니다. 사람과 공동체의 허물을 용서하기 위해서는 오래 참는 미덕이
필요한데 그것이 현명한 사람의 영광스러운 보배입니다.
하지만 자기 영혼과 감정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분노에 사로잡혀 상대방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배상을
받으려고 하거나, 깎아 내리려 하거나, 비판만 하려는 태도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의 잘못을 무조건 참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물과 거짓을
들추어내고 다투기보다는 이해하고 참는 것이나 화가 나는 상황에서 노하기를
더디하는 지혜로운 행위는 단순간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게 하시는 성령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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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8)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9: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so then it does not depend on the man who wills
or the man who runs
but on God who has mercy.
출애굽기 33장을 보면, ‘주님의 영광을 보여주십시오’라고 간청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나는 내가 긍휼히 여기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사람을
불쌍히 여길 것이다’라고 대답하시며 그의 간청을 들어주셨습니다.
바울은 이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이 사건은 모세의 바람이나 노력 떄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자를 선택하시는 기준은 사람의 행위나 마음이 아닙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의
전적인 자비로우심에 근거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당신의 주권적 계획에 따라 귀히 쓸 그릇과 천히 쓸 그릇을
나누시기에 피조물인 인간이 불평할 수 없습니다. 선택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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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7)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Do not judge so that you will not be judged
이 말씀은 비판이 한 방향으로만 적용되지 않음을 암시합니다. 즉 상대를 비판하는
그 기준이 자신에게도 적용이 된다는 말입니다.
‘비판’은 판단 기준에 따른 부적절한 판결을 뜻하기에 남을 평가하는 그 기준과 그
기준으로 내린 판결이 자신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쉽게, 습관적으로 남을
비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로부터 비판을 받는가?
사용된 단어는 ‘신적수동태’로 하나님이 행위의 주체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남을 비판한 그 사람을, 하나님의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분의 준엄한 비판을 피하려면 남을 판단하는 기준을 먼저 자신에게 적용해서
그 기준에 한참 도달하지 못하는 자신부터 개선해야 합니다. 자신도 온전치
못하면서 남을 비판하면 개선도 되지 않고 관계도 깨집니다. 다름이 틀림이
아니기에 유일한 판단자이신 하나님께 맡기고 먼저 자신부터 바로 세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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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6)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added to you.
하나님께서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다 해결해 주신다면 생존의 염려는
사라집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들은 생존 이상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야 하는가? 예수님께서 답을 알려주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예수님께서 주기도문에서 강조하신 것 같이 하나님의 뜻하신 하나님 나라가
임해, 하나님의 의로운 성품이 드러나고, 그분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은 것,
바로 이 목적을 위해 기도하고 분투하는 것이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실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고, 오늘 주시는 일용할 양식으로 오늘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사는, 우선순위가 바르게 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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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5) 말씀 묵상 (전도서/Ecclesiastes 5:20)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For he will not often consider years of his life
because God keeps him occupied with the gladness of his heart.
전도자는 전체에 걸쳐 반복하는 교훈들 가운데 하나인, ‘수고 중에 낙을 보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독자가 주의해야 할 것은 전도자가 기본적으로 수고하여
돈을 버는 것을 경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경계해야 할 것은 돈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수고 중에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즉 일하면서
즐거워하는 것이 실로 행복한 일이며 적절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자족하는 사람은 수명이 얼나마 남았나 고민하며 전전긍긍하지 않고 남보다 더
갖겠다고 아등바등 하지도 않습니다. 대신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만큼 누리고
그분이 계획하신 만큼 남은 날들을 살아가면 된다는 마음으로 평안을 누립니다.
그런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수고하며 일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성직으로
여기고 주께하듯 기쁨으로 일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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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4) 말씀 묵상 (빌립보서/Philippians 4:12-13)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I can do all things through Him who strengthens me.
사도 바울이 배웠던 비결들 가운데 하나는 바로 자족하는 것입니다.
‘자족’이라는 단어는 타인의 기준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도 하는
것으로 상황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감사할 수 있는 삶입니다.
그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볼 때, 넉넉하기 보다는 늘 부족하고 도움이 필요했지만
그런 모든 일을 겪으면서 배운 비결이 바로 자족입니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
그에게 능력을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말은 초월적인 능력을 부여받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어떤 환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주님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이겨나갈 수
있다는 의미로, 어떤 상황이든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것을 감사하며 하겠다는
결단입니다. 환경이 아니라 주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것이 자족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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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2/23)
오늘이 벌써 2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짧게는 한 주, 길게는 2월 한 달,
더 나아가서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며
거룩하신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림으로
깨끗함과 깨달음과 결단과 새로움을 덧입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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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2) 말씀 묵상 (예레미야/Jeremiah 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나이다
I know, O LORD,
that a man’s way is not in himself,
Nor is it in a man who walks to direct his steps.
유다 백성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슬픔과 고통을 표현합니다.
그는 자신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않으며, 걸음을 지도하는 일도 걷는 자에게 있지
않다는 지혜문학의 가르침을 언급합니다. (잠 16:9)
유다 백성은 이 사실을 망각했고,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갔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징계하시되 진노로 하기보다 너그럽게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백성이 완전히 없어질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길은 하나님께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복을 받고
불순종하는 자는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버리는 것은 스스로의 파멸을
자초하는 것이요 그분이 사람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명심하고
그분이 주시는 말씀을 따라감으로 형통하는 복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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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1)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Whatever you ask in My name, that will I do,
so that the Father may be glorified in the Son.
예수님은 당신을 믿는 사람은 당신이 하신 일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라 말씀하신 후, 그들이 당신의 이름으로 간구할 때 그 큰 일을
이루신다고 알려주십니다. 즉 예수님이 가심으로, 그래서 그분께 간구함으로
더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믿고 주님께 구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가는 길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갈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해야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섬길 수 있고, 놀라운 능력도 입을 수 있고,
하나님의 영광도 보고 그 영광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이야말로 그런 놀라운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기에 날마다 주님께 나아가 그분과 교제하며
무엇이든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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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0) 말씀 묵상 (누가복음/Luke 22: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but I have prayed for you, that your faith may not fall;
and you, when once you have turned again, strengthen your brothers.
예수님은 제자들이 사탄의 시험을 당하게 될 것을 암시하시면서 특히 리더인
시몬 베드로에게 경고와 사명을 주십니다. 이미 예수님은 그들의 큰소리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시험에 넘어가서 자신을 버리고 도망할 것을 아십니다.
베드로에게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는 말씀은 확실히 그가 시험에
넘어질 것을 암시합니다.
베드로가 처음부터 예수님을 배반하겠다고 작정한 것은 분명히 아니었기에
자신이 주님과 함께 옥에도 갇히고, 함께 죽겠다고 큰소리쳤습니다. 그러나
그런 인간적인 의리와 믿음은 위기의 상황이 되자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이렇게 사탄의 치명적인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베드로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약함입니다. 자신의 약함을 알고 겸손히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함으로 사탄의
위험을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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