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20) 말씀 묵상 (누가복음/Luke 14: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For everyone who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he who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이 말씀은 ‘낮은 자를 높이고 높은 자를 낮출 것이니라’는 에스겔 21:26절과
유사합니다. 율법을 잘 안다고 자부했던 바리새인들은 돈을 사랑했고 높은
자리를 좋아했지만 예수님은 이 말씀을 실천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자신을
낮추라는 말씀은 다른 사람을 자신보다 낫게 여기고 거룩하다고 여기라는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그런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자신이 먼저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무시당하고 소외 당하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베풀게
되기에 주변이 화목하게 되고 신뢰도 높아집니다.
더 나아가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그 사람을 높이고 귀한 일에 사용하십니다.
사람들로부터 섬김을 받으려 하지 말고 도리어 낮아져서 섬기는 리더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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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9) 말씀 묵상 (시편/Psalms 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My soul, wait in silence for God only,
for my hope is from Him.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표현하며 그분 앞에서 자신의 영혼이
잠잠하다고 고백합니다. 그 의미는 ‘가만히 서다, 조용히 하다’는 뜻으로 시인이
그렇게 고백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이 자신에게 확신으로 다가왔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신앙인으로 경건하고 올바르게 살려고 애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 가장 먼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가?
실망하고 좌절하거나 적대감을 드러내지 말고 가장 먼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우리의 보호자이시고 인도자이시고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시인처럼 잠잠히 하나님께 집중해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겸손히 오직 하나님께서 아시고 해결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면,
흔들림 없이 영혼이 견고해 질 수 있습니다. 오직 주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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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8)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산상팔복의 첫번째로,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천국을 소유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복’은 세상적 관점에서의 물질적인 풍요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
‘잘사는 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악한 자들과는 반대로
비록 압제와 손해를 당하더라도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들로 ‘경건과 고난’ 혹은
‘하나님을 의존’이 그들을 특정 짓는 말입니다.
그렇게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이미 복을 받아 행복한 사람임을 강조합니다.
참된 행복, 잘됨의 의미가 세상 기준과는 다르게 정의 되며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에
심령이 가난함이 참된 행복이요 잘됨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준이나 가르침은 세상 것들과는 다릅니다. 복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먼저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그 나라의 기준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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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7) 말씀 묵상 (요한일서/1 John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righteous to forgive us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사도 요한은 죄를 고백할 것을 강조합니다. 사용된 동사는 현재 가정법 능동태로,
계속적인 죄의 고백을 강조합니다. ‘고백하다’의 문자적 의미는 ‘동일한 것을 말하다,
함께 말하다’로 하나님과 죄인이 한 가지 동일한 것에 대해 함께 대화하는 것을
말한다는 의미로 죄인이 자신의 죄를 하나님과 공유하며 털어 놓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르시는 것이 있다면 전지전능하신 분이 아닙니다. 그 어떤 것도
숨길 수 없고, 죄를 미워하시지만 또한 죄를 고백하는 자를 용서하시는 그분께
털어놓으면 미쁘시고 의로우신 그분이 사해 주시고 깨끗케 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이기에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 어떤 것이라도 두려움 없이 내려놓고 긍휼을
얻으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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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6) 말씀 묵상 (아모스/Amos 5: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For thus says the LORD to the house of Israel,
“Seek Me that you may live.”
남 유다 출신으로 북 이스라엘에 가서 그들의 죄악과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던
선지자는 한결같이 예배와 윤리의 불균형을 선포합니다. 그들이 살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 여호와를 찾아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찾는다’는 명령형으로 ‘구하다, 향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르는
것,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구하며
예배하는 삶을 사는 것이 죽음의 시기에 생명을 얻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그저 형식적인 제의가 아니라 죄를 회개하고 악에서
떠나 정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예배를 드린다고 하더라도 삶이
따르지 않는 형식적인 참여로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마음을 찢는, 상한 마음으로 진정한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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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5)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32:17)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And the work of righteousness will be peace.
And the service of righteousness, quietness and confidence forever.
광야가 밭으로 변하는 땅의 회복에 대해 예언한 후, 선지자는 그곳에서 단지 농작물만
거두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공의를 광야와 밭에 심긴 나무로 비유하며 거기서 화평과
평안과 안전의 열매가 맺힐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즉 정의와 공의가 새 시대, 새 나라의 기반이 되고, 그로 인해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기에 택한 백성이라도 죄를 범하면 반드시 징계를
하십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또한 반드시 회복해 주시는데 그 회복은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으로 시작하십니다. 초대교회가 성령의 오심과 충만으로 시작된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세속적인 욕망이 아니라 공의가 회복이 되고 평안과 화평이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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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14) 주일입니다.
오늘은 4월 둘째 주일입니다.
크신 은혜로 구원받았기에 감사와 기쁨의 예배를 드리고
선포 되는 말씀이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
깨우침과 결단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귀한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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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3) 말씀 묵상 (시편/Psalms 129:4)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The LORD is righteous;
He has cut in two the cords of the wicked.
이 시편에는 평화를 바라며 성전을 향해 순례의 길을 가는 이들에 맞선 적대
세력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거기에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순례자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인이 하나님을 ‘의로우신 분’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순례자를 괴롭혀 온
세력이 악함을 짐직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그분이 그들의 밧줄을 끊으셨다는 것은
결코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힙니다.
악인이 이기지 못하는 것은 순례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도우심에 있습니다. 온갖 더러운 수법으로 법을 어기고 순례자를 괴롭히며 자신들의
유익을 위하는 자들은 잠시 형통하게 보이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기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을 향해 더 가까이 나아가는 순례자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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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2) 말씀 묵상 (유다서/Jude 1: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keep yourselves in the love of God,
waiting anxiously for the mercy of our Lord Jesus Christ to eternal life.
야고보의 형제 유다가 공동체 안에 침입해서 경건과 거룩함을 해치는 자들을
대적하고 성도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쓴 편지에서 그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주 동사는 ‘지키라’이고 나머지는 모두 분사로,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믿음 위에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하여 주님의 긍휼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공동체의 분열을 초래하고 죄에 빠지게 만드는 사탄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기초가 흔들리면 그 어떤 건물도
안전할 수 없기에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 위에 믿음을 세우고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사 구원의 길로 반드시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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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1) 말씀 묵상 (요한일서/1 John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Little children, let us not love with word or tongue,
but in deed and truth.
사도는 사랑은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됨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한 예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도 당시에 그리스도인들은 황제 숭배를 거절했기 때문에 박해를 받았는데
그들 중에는 다른 사람을 밀고한 사람도 있었지만 끝까지 고문을 견디며 믿음을
지켜 입을 열지 않고 형제들을 위해 기꺼이 죽은 사람도 많았는데 그런 행위가 바로
혀로만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타적인 삶을 살아야 하기에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을 팔거나
손해나 상처를 주는 것 대신 손해를 감수하고 심지어는 목숨마저 희생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진실된 사랑입니다.
어렵지만 힘써 노력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에 진실된 사랑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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