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8/20) 말씀 묵상 (시편/Psalms 51: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정하시다 하리이다
Against You, You only I have sinned
and done what is evil in Your sight.
So that You are justified when You speak
and blameless when You judge.
 
이 시는 삼하 11:1-12:15절을 배경으로 하며, 악한 길에서 돌이켜 다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방법을 교과서처럼 안내합니다. 
 
다윗은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인자와 은혜와 긍휼을 간구한 다음 자신이 지은 죄를 
고백합니다.  여기서 다윗이 ‘주께만 범죄했다’는 표현은 하나님께만 죄를 범했다는
강조의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다윗이 피해자에게 악을 행한 것을 가볍게 여기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죄악이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무겁고 끔찍한
죄악인지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는 사람은 그분이 죄를 고백하는 사람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혹시나 아직도 그분의 사랑은 잊고 심판만 두려워서
죄를 꼭꼭 숨기는 것은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