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요한복음은 그 첫머리에 예수님을 ‘태초’ ‘말씀’, ‘하나님’이라는 세 개의 단어와 관련된 분으로 소개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마찬가지로 시작의 경계를 넘어선 영원한 존재이시자 창조주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 말씀의 실재로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원자시며,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주시는 유일하면서도 온전한 ‘그 말씀'(로고스)이십니다.
한 마디로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피조물인 인간이 아니라 신이신 하나님이라고 소개합니다. 땅의 만물 위에
계신 하늘의 말씀,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빛의 말씀,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능력의 말씀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전하는 ‘말씀’이 이제 시작됨을 온 천하에 선포합니다.
오늘날과 같이 혼돈된 세상에 말씀으로 질서를 부여하신 예수님을 증거함으로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예비하고
앞당기는 성도들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