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9)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12)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because the LORD disciplines those he loves,
as a father the son he delights in.
 
이제까지의 여호와 신앙은 곧 ‘축복과 형통함’이라는 순리적인 등식 관계였다면,
지금은 하나님의 부성적 사랑은 곧 하나님의 ‘징계와 꾸지람’도 포함된다는 역설적
등식으로 전환시켜, 하나님 섭리의 또 다른 측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징계’는 단순한 훈계의 의미보다는 물리적인 제재를 가리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징계는 징계 받는 자의 파멸을 의도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그들에게 선과 유익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한 표현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말씀으로 꾸지람을 받을 떄나,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것 같은
어려운 상황이 펼쳐질 지라도, 성도는 그 징계의 다른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분 안에 있는 삶에서 떠나지 말고 오히려 가까이 감으로 변화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