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For it is written; ‘Be holy, because I am holy.’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태도를 교훈하면서, 신자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살 것을 권면합니다. 신자를 부르신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기에 그의 자녀된
신자들도 마땅히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는 표현은 하나님이 죄와
악에서 떠난 분이며, 존재 자체가 거룩하신 분이시라는 의미입니다.
사도가 인용한 본문은 레위기에 기록된 말씀으로 (레 11:44)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하게 살도록 요청받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하게 살도록
요청받은 이유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닮아가도록 그들을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사도는 언약의 그리스도인들인 우리에게도 그대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비록 복음 안에 산다 할지라도 율법과 무관하지
않으며 오히려 율법을 완성한 사랑의 원리를 따라 죄에서 구별된, 윤리적 삶을
영위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