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Blessed is the man that walketh not in the counsel of the ungodly,
nor standeth in the way of sinners,
nor sitteth in the seat of the scornful.
사람이 좇고, 서고, 앉는 것은 하루 종일의 일과입니다. 그 말은 사람이 하루 중 어떤 시간도 죄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때가 없다는 겁니다. 시편 저자는 복이 있는 사람은 바로 그와 같은 일상 생활에서 악한 사람을 좇지 아니하고
그와 함께 서지도 아니하고, 또한 그와 함께 앉지도 않는 사람이라고 선언합니다. 함께 가다가 보면 그 사람과 함께
서게 됩니다. 또한 그 사람과 함께 앉게 됩니다. 그 말은 악한 사람과 함께 어울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죄에 점점 물들어서 결국 그와 같은 악인이 되는 겁니다.
여기서 악인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사람이라는 것은 자기 꾀와 능력과 힘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요 그 분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인생의 주인 자리에 앉아서 자기 마음대로 살면 필경 죄의 길을 가게 됩니다.
우리는 누구와 함께 걷고, 서고, 앉습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합니까? 하나님이 인생의 주인이 되도록 자리를 내어
드립니까? 죄인줄 알면서도, 속으로 혹은 말로는 하지 말아야 된다고 하면서도 부러워하며 묵인하고 따라가고자
하지는 않습니까? 위험합니다. 함께 가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자신의 하루 일과에 그런 여지가 없도록 오직
주님과 함꼐 걷고, 서고, 앉는 복된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