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If you are insulted because of the name of Christ, you are blessed,
for the Spirit of glory and of God rests on you.
믿음 때문에 핍박을 피해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사도는
그리스도인이 선한 일을 하며 고난받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기에 불시험이라고
묘사하면서 즐거워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치욕을 당하는 성도가 복이 있다고 격려하는데 그
이유는 성령께서 그 위에 계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달리 표현하면 믿음
때문에 치욕을 당하는 것이 성령의 역사가 성도의 삶 속에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으로 이사야 11:1-2절을 연상시킵니다.
‘계신다’는 단어는 ‘재충전하다, 새롭게하다’는 의미인바 성령께서 고난받는
성도를 혼자 두지 않으시고 다른 일을 멈추사 그들 위에 머물러 계시면서 새롭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사실을 알고 고난 중에서도 즐거워하며 이겨내라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없이는 영광도 없기에 불시험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마치고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삶이
되기를 애쓰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