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 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Beloved, do not imitate what is evil, but what is good.
The one who does good is of God;
the one who does evil has not seen God.
사도 요한이 아주 가까운 사이인 가이오에게 보내는 편지로 신약에서 유일하게
‘예수’라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서신입니다.
사도는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악을 행하는 디오드레베를 언급하면서 그는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뵙지도 못한 사람이라고 한 후, 악한 행위에
대한 경종을 울립니다. 그리고 악한 것은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고 권합니다.
으뜸 되기를 좋아하고, 믿음의 공동체를 자신의 권력을 휘두르는 장소로 여겨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비방하여 쫓아내고.
어쩌면 지금도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는 이런 사람들로 인해 교회가 비난과 조롱과
분열을 넘어 복음이 막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난, 하나님께 속한, 진리를 행하는 신실한 일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