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6)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이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For the message of the cross is foolish to those who are perishing,
but to us who are being saved it is the power of God.
 
바울은 그 당시의 회심자들이 인간의 말과 지혜에 대하여 지나치게 찬사를 보내는 것이
잘못된 일임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도’란 ‘십자가에 대한 말’ 즉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인간이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 기독교 진리의
진수를 말합니다.
 
여기 ‘멸망하는 자’란 그리스도에게서 떠나간 자, 즉 십자가의 도를 전적으로 부정하며
이를 믿지 않는 자를 가기키며, ‘구원 얻는 자’란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반열에 소속된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즉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초월적인
힘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 미련한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저들에게
영적 분별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원 얻은 자들이 복음에 대해 보이는 반응은
전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유래한 것임을 생각할 때, 우리가 구원 얻음에 대하여
항상 은혜에 감사하며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