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건축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초입니다. 기초가 부실하면 시간이 지나면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면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는 무엇인가?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의 마지막 결론을 기초에 대한 말씀으로 마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건축자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건축자를 대조하시면서 신앙생활에서 기초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해 주셨습니다.
그 기초란 바로 지금까지 들었던 모든 교훈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바로 앞부분에서는 말하는 것과 행함을 대조하셨지만 마지막 결론에서는 듣는 것과 행함을 대조하셨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뜻이요 그렇기 때문에 그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간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지금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의 말을 잘 듣고 읽고 묵상하고 있느냐? 그렇다면 지켜 행해라.
분명히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지만 그 믿음은 반드시 행함으로 드러나야 진짜입니다. 믿음과 행함은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갑니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머리로 많이 알고 있지만 행함이 없다면 거기에는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신앙의 굳건한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