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12) 부활주일입니다.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심을 기억하는 부활주일입니다.
비록 환경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향한 뜨거운 믿음으로
성삼위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고 부활의 소망을 불일듯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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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1) 말씀 묵상 (마태복음 27장7-66절, Matthew 27:57-66)

유대 관원이며 예수님의 제자였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다가 새 무덤에 모시려 했고,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갈지도 
모르기에 무덤을 잘 지켜야 한다고 빌라도에게 요청했습니다.
 
1. 아리마대 사람 요셉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와 여러 여인들은 그저 슬퍼할 뿐이었고, 제자들은 두려운 
마음에 멀찍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바라바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유대 관원이면서 예수님의 제자였고 또한 부자였습니다.  그른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 무덤을 예수님을 위해 드리기 원했습니다.  장례 절차가 분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모신 무덤은 돌문으로 굳게 닫혔습니다.
 
2.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그들은 율법을 범하지 않기 위해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십자가의 시신을 수습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한 관원이 예수님의 시신을 취해다가 새 무덤에 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부터
그들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빌라도를 찾아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무덤을
굳게 지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 로마 경비병
종교 지도자들의 의견을 들은 빌라도는 로마 경비병들에게 ‘힘대로 굳게’ 무덤을 지키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총독의 명령을 받은 경비병들은 빨리 무덤으로 가서 경계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무덤에 도착한 그들은 무덤을 인봉하고 철저차게 경비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수님의
시신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종교지도자들과 로마 경비병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덤을 단단히 지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뤄짐을 기억하고 그 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분주함으로 인해 중요한 일을 놓치곤 하지 않습니까?  
말씀 묵상은 조급한 마음을 다스리는 묘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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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0) 말씀 묵상 (요한복음 19장5-16절, John 19:5-16)

심문을 마친 빌라도는 유대인들이 있는 곳으로 나가 예수님의 재판 결과를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인 빌라도의 두려움은 점점 커져 갔고 결국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유대인들의 
목표는 실현가능해졌습니다.
 
1. 유대인들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했다는 것 때문에 ‘신성모독’이라는 죄명을 씌우려
했던 유대인들이지만, 사실 그들은 예수님을 고소하는 증거를 모두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확실하지 않은 판단으로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목표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는 외침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옥시 우리도 잘못된 신념으로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빌라도
빌라도는 유대인들 앞에서 예수님의 무죄를 납득시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빌라도가
예수님을 무죄로 풀어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며, 자신을 왕이라고 하는 자는 황제를 반역하는
것’이라며 예수님을 죽이라고 소리쳤습니다. 황제숭배눈 우상숭배와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재심문하는 과정에서 예수님이 침묵을 지키시자 빌라도는 자신의 권한과 힘을 내세웠습니다.
 
3. 종교 지도자들
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그들의 왕’으로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막무가내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칠 뿐이었습니다.  마침내 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최후통첩으로
‘너희들의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란 말이냐?’에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가이사 외에 다른 왕은
없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자신의 신앙마저도 포기하는 그의 모습은 현실에
순응하는 기회주의자일 뿐입니다.
 
예수님 외에는 빌라도도, 종교 지도자들도, 유대인들도 자신의 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깨어 시대의 흐름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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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9) 말씀 묵상 (요한복음 18장28-40절, John 18:28-40)

예수님에 대한 심문은 계속 됩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가야바의 집에서 당시 로마 총독이었던
빌라도의 관저로 끌고 갔습니다.  예수님과 빌라도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1. 율법 준수인가 로마법 준수인가?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켜야 했지만 로마법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곧 하나님과 로마라는 두 주인을 섬겨야 하는 혼돈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갈등
상황 속에서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맞이하게 되었고, 유월절의 법도도 어기지 않고 로마의
행정도 존중해 주면서 예수님을 죽여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2. 빌라도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
빌라도도 혼돈을 느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유대인들이 그를 찾아와서 예수님을 죽이는
사형 판결을 내려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하기 시작했는데,
답변하시는 예수님의 태도도 이상했습니다.  ‘네가 저지른 일이 대체 무엇이냐?’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라는 동문서답 같은 대답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3. 예수님의 선포
유대인들의  준비되지 않은 주장과 예수님의 알 수 없는 답변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던
빌라도는 ‘내 나라는…’ 이라는 예수님의 답변에 예민한 반응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유대인과
빌라도의 혼돈 속에서 예수님은 흔들리지 않는 태도로 상황을 주도해 가셨습니다.
‘네 말대로 내가 왕이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말에서 죄목을 찾기 보다는 깊은 신뢰를 느꼈으나 그 분의 죽음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으려 했습니다.  예수님은 불의와 죽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왕이시다’는 선포가 우리 입에서 터져 나옵니까?
오늘 하루 주님의 왕 되심을 깊이 묵상해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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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8) 말씀 묵상 (요한복음 18장15-27절, John 18:15-27)

예수님이 잡히실 때 두려워서 도망쳤던 베드로는 다시 예수님을 멀리서 따라갑니다.
대제사장의 집 문밖에서 기다리던 베드로는 대제사장과 친분이 있던 요한의 도움으로
집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 거짓을 선택하는 베드로
베드로를 집 안으로 인도하던 하녀가 베드로에게 ‘당신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한 사람이죠?’라고
질문했을 때 베드로는 두려움으로 인해 거짓을 말합니다.  예수님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과
이야기들이 연약한 한 하녀의 질문에 숨겨야 하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2. 진실을 말씀하신 예수님
거짓을 말하는 베드로와 반대되게 예수님은 대제사장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심문하자
주님은 담대하게 대답하셨습니다.  이런 주님의 태도를 보고 경비병 가운데 하나는 손바닥으로
예수님을 쳤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것도 숨기지 않으셨고 오히려 숨겨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풀어 알려 주셨습니다.
 
3. 계속되는 베드로의 부인
서서 불을 쬐던 베드로는 사람들의 질문에 다시 당황합니다.  곁에 있던 대제사장의 하인 중 하나가
베드로에게 다그치듯 묻자 그의 마음에 큰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베드로는
예수님 대신 거짓을 택했습니다.  몇 시간 전, 말고의 귀를 쳤을 때의 용기와 담대함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고뇌하는 순간 닭이 두 번째 울었습니다.  
내가 매일 선택하는 삶은 무엇입니까?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설 때, 숨어서 말한 것이 없는 삶으로 칭찬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우리 모두 담대하게 예수님의 이름과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며 살 것을
결단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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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7) 말씀 묵상 (요한복음 18장1-14절, John 18:1-14)

고난주간을 맞아 고난에 관한 성경구절을 함께 나눕니다.  
직접 성경을 찾아 읽고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소망은 하나님 아버지의 소망과 일치하는데 그것은 ‘한 사람도 잃지 않겠다’는 소망입니다.
1.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약속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실 것을 결단하셨습니다.  그리고
곧 예언하셨던 대로 가룟 유다에게 배반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잡히시는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된 이유는 요한복음 17:12에 언급한 말씀이 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안전을
우선순위에 두셨습니다.
 
2. 예수님의 사명
예수님이 체포되시는 과정에 베드로가 그 흐름을 끊습니다.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말고)
베어버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아버지께서 주시는 잔을 받아 마셔야 할 사명’이 자신에게
있음을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명을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이며, 그 사명을 나는 어떻게 감담하고 있습니까?
 
3. 죽음으로 완성된 사명
한 사람을 잡기 위해 로마 군인들과 유대인의 경비병들이 동원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한 사람도
잃지 않기 위해서’ 그들에게 순순히 잡히셨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들이 한 사람을
죽임으로 자신들의 얻을 유익을 생각하는 동안, 예수님은 자신 한 사람의 죽음으로 인하여 온 세상이
구원받게 될 것을 꿈꾸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완성됩니다.
 
한 사람도 잃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예수님은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이루셨습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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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6)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6장4절, 1 Corinthians 16: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Do everything in love.
 
남자다움과 강건함은 힘의 지배가 아니라 사랑입니다.  모든 것이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전체를 통해 교회 공동체 세우기의 궁극적인 원리로 ‘사랑’을 제시합니다.
교회의 일치를 이루는 원리도 사랑입니다.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편지를 쓰는 인간적인 노력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그 노력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가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그래도 못 다 한 말, 또는 못 미더워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은 말, 그것은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헤어지기 싫어하는 것처럼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아쉬워하며
글을 맺습니다.  그들이 여러 가지로 문제를 일으켰고 심지어 자신까지도 의심하고 배척도 했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권면하고 바로잡고자 편지를 마무리 합니다.  
지금 우리 옆의 지체들도 그들과 같은 수 있지만 사랑으로 덮어주고 권면하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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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5) 종려주일입니다.

오늘은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종려주일입니다.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귀한 절기를 맞습니다.
여전히 모여서 예배를 드림에 어려움이 있지만
할 수 있는 한, 어디서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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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4)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5장58절, 1 Corinthians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을 줄 앎이라.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바울 복음의 핵심에는 종말론이 들어있습니다.  종말론적 신앙은 현실 도피적인 환각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실에 기초한 확실한 소망입니다.  사람들은 사라져 없어질 것을 붙잡고 살면서 스스로
현실적이라고 고집합니다.  하지만 가장 확실한 현실은 누가 하나 예외 없이 종말을 맞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견고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다른 철학이나 종교에서 말하는 이론들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오직 주의 말씀에
굳게 서서 주의 일에 힘쓰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종말의 그날을 사모하는 것은 방향을 바로잡아 현실을 직시하는 가장 현실적인 지혜입니다.
끝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끝을 염두에 두고 사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것입니다.
성도는 더이상 가치 없는 허탄한 말장난과 지식 싸움에 휩싸이지 말고 오직 주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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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3)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0장10절, 1 Corinthians 10:10)

며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And do not grumble, as some of them did–
and were killed by the destroying angel.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끝없는 보호와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으로
인해 하나님을 불평하고 의심하고 원망한 죄로 불뱀에 물려 죽는 형벌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은 큰 죄로, 그 죄는 죽음이라는 징계를 초래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을 예로 들어 고린도 교인들이 멸망을 피하려면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평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만 행당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해당되는 교훈입니다.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분이 뜻하신 바가 있어 설정해 두신 것에
대해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더 큰 감사를 만들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사랑하게 만들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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