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13)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Hatred stirs up dissension,
but love covers over all wrongs.
미워하는 마음은 상대방에 대해 좁은 마음과 비뚤어진 마음을 가지게 하므로 무슨
일에든지 트집을 잡게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함으로 허물을 다른 사람에게 떠벌리지 않고 조용히 해결하도록 합니다.
모든 다툼의 원인은 악한 증오의 감정에서 비롯 되지만, 사랑은 자신에게 가해진
개인적이며 직접적인 피해로 생겨나는 모든 적대감과 증오의 감정을 순화시킬 뿐만
아니라, 그 범죄 자체를 용서하거나 덮어줍니다. 의인과 악인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자는 다른 사람의 영혼의 가치를 알므로, 허물을 용서해 주며, 그가 바르게
서도록 기도합니다. 성도들은 형제의 허물을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그 사랑을 실천하도록 애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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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2)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6:22)
그것이 네가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네가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네가 깰 때에 너와 더불어 말하리니
When you walk, they will guide you;
when you sleep, they will watch over you;
when you awake, they will speak to you.
육신의 아버지는 젊은 자녀의 곁에서 항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존재임을 상기시킵니다.
즉 부모의 조언은 젊은이들이 도덕적인 죄를 피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때’를 여러
모양으로 반복한 것은, 사람의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친다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부모가 주시는 지혜의 말들은 쉽게 잊혀지기 때문에 자녀들은 그것들을 영원토록
자신의 마음이나 내면에 잘 간직하므로, 마치 목에 건 목걸이 장식처럼, 삶의 일부분이
되면 그것이 자신을 인도하고 보호하며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간에 조언을
해 줄 것입니다.
그냥 반복해서 공부하라는 말은 교훈이 아니라 잔소리로 들릴 뿐이지만, 하나님을 잘 믿고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거나 항상 정직하고 관용하라나 거룩에 대한 지속적인 교훈은
자녀의 전 생애에 걸쳐, 생각과 행동에서 떠나지 않고 바른 삶을 살아가는데 큰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교훈을 지금껏 잘 지키오고 있는지 돌아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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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11) 주일입니다.
오늘은 성삼위 하나님께 온전한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한 해가 점점 저물어가고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예배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며 회고하고 회개하여 회복이 있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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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0)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4:24)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
Put away perversity from your mouth,
keep corrupt talk far from your lips.
앞 절에 언급한 마음을 지키는 것에 대한 구체적 방법이 진술되고 있습니다. 곧 마음과
외적인 행위는 상호 불가분의 관계이며, 마음을 지키는 것 또한 생각과 관념의 차원에만
머무르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결단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여기 ‘구부러진’이란 빗나가거나 거역하다는 의미의 말로서, 선과 반대되는 악의 개념입니다.
즉 진리와 의를 왜곡하고 배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말은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표현하고 이해시키는 표출 수단이란 점에서 악은 생각조차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는 참된 것을 왜곡하여, 허위로 말을 퍼뜨릴 뿐만 아니라, 참되고
옳은 것을 외면하는 것으로 인해 공동체에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참된 성도는 이러한 악한 것들을 피하고 멀리하므로 하나님과 공동체에 덕이 되고
유익을 끼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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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9)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12)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because the LORD disciplines those he loves,
as a father the son he delights in.
이제까지의 여호와 신앙은 곧 ‘축복과 형통함’이라는 순리적인 등식 관계였다면,
지금은 하나님의 부성적 사랑은 곧 하나님의 ‘징계와 꾸지람’도 포함된다는 역설적
등식으로 전환시켜, 하나님 섭리의 또 다른 측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징계’는 단순한 훈계의 의미보다는 물리적인 제재를 가리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징계는 징계 받는 자의 파멸을 의도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그들에게 선과 유익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한 표현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말씀으로 꾸지람을 받을 떄나,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것 같은
어려운 상황이 펼쳐질 지라도, 성도는 그 징계의 다른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분 안에 있는 삶에서 떠나지 말고 오히려 가까이 감으로 변화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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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8)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in all your ways submit to him,
and he will make your paths straight.
여기 ‘인정하다’는 ‘알다’의 어근에서 나온 것으로, 하나님께 대한 이론적 지식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순종과 통찰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실제적이고 체험적인 신지식을 가리킵니다.
즉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를 인정하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고 자기들의 의지를 그 뜻에
복종하는데서 분명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혜자는 범사에 하나님의 지도와
조명을 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행하는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는 친히 우리의 가는 길을
바르게 하고, 평탄하게 하며, 모든 장애물을 제거해 주시거나 이겨내게 하실 뿐만 아니라,
갈 길을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무엇을 하든지 방황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지도와 조명을 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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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7)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Trust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and lean not on your own understanding.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진정한 신뢰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이런 자세는 곧 올바른 삶의 행로와, 보다 깊고 넓은 인생과 세계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이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인지하고 발견하기 위한 신앙의 근본적이며 제일가는
원리가 됩니다.
여기서의 ‘명철’은 하나님 신앙이 배제된, 인간적인 교육이나 훈련을 통한 지식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지적 교만은 결국 자기 파멸을 가져올 뿐입니다. 진정한 명철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분의 지혜를 추구함으로서 얻어지는 신앙의 산물입니다.
이 말은 성도가 살아가면서 신중히 계획을 세우거나 목적 달성을 위해 합법적인 수단을
쓰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그런 것을 쓰되,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분의 지식과
섭리를 따라 행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찾아 살아감으로 참된
지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를 통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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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6)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4:23)
무릇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Above all else, guard your heart,
for it is the wellspring of life.
사람이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꼭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다른 모든 것보다도
먼저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합니다. 마음이 사람의 인격적 활동의 중심지임을 생각할 떄,
그러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최우선적인 과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 마음을 지켜야 할 이유는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모든 도덕적 행위들, 즉 의롭고, 공평하고, 정직하게 살려면
이러한 것들이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어 행동으로 표출되어야 합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이런 마음은 없고 다만 형식주의자가 되어 외로모만 어떤 계율을
지킨다고 하면 그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외모를 취하지 않으시고, 그 중심을 보시는 사실을 기억하여 마음을 지키기 위해
늘 진리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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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5)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4: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Esteem her, and she will exalt you;
embrace her, and she will honor you.
여기서 ‘그’는 지혜를 가리키는 대명사입니다. 지혜를 높인다는 말은 지혜의 가치를
깨닫고, 그 지혜를 추구하는 것을 삶의 최우선 순위에 두며, 그 지혜를 이웃들에게 전하는
것까지를 포함합니다. 지혜는 이런 삶을 사는 자들을 높이 들며, 영화롭게 해 줄 것입니다.
지혜를 사랑의 대상으로 인격화하여, 마치 남편이 아내에게, 혹은 어머니가 자녀에
대하여 사랑과 애정이 넘치는 태도로 껴안는 것처럼, 그렇게 지혜를 사랑하고 귀히 여기면,
그 지혜가 우리 속에 역사하여 우리 삶을 지배하게 되므로, 우리가 영화롭게 되리라고
확신하며 선언합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씀을 가까이 하며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할 뿐 아니라, 그 말씀을 이웃에게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가치 있게
여기는 삶을 사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을 존귀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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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4) 주일입니다.
오늘은 금년 마지막 달의 첫 번째 주일입니다.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며
선포되는 말씀과 드리는 찬양과 회개의 기도를 통해
겸손히 한 해와 자신을 돌아보고
남은 한 해, 끝까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새롭게 결단하고 거듭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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