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5) 말씀 묵상 (갈라디아서/Galatians 3:1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And if you belong to Christ, 
then you are Abraham’s descendants, heirs according to promise.
 
갈라디아서는 율법이 아니라 믿음을 강조하는바, 율법의 정죄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되었으며
동시에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믿음의 약속과 하늘나라를 
상속받는 자가 됨을 선언합니다.
 
율법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하지만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는 모든 사람들이
차별이 없으며 동일한 구원의 은혜가 주어지고, 영적인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어
하늘 나라를 유업으로 얻습니다.
 
믿음으로 얻는 참 자유를,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어떤 이단이나 거짓 이론들로부터
빼앗기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 위에 견고하게 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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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4)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Therefore we do not lose heart,
but through our outer man is decaying,
yet our inner man in being renewed day by day.
 
믿음의 사람에게는 부활이 확실하게 있을 것이므로, 그 사실을 확신하는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낙심하다’의 원래 의미는 목표 
달성에 필요한 동기를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사역의 목표가 분명히 있으면 낙심할 이유가 없으며 더 나아가 더욱
힘을 내야 되는데 그 이유는 겉사람이 낡아지는 만큼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기
때문입니다.
 
현세적 차원에서 바라보는 자아가 점점 낡아져 가는 만큼, 종말론적 차원에서는
새롭게 되는 우리 속사람의 자아는 더욱 새로워집니다.  우리는 죽음과 썩음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영광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이기에
그날을 바라보며 용기를 가지고 믿음으로 인한 핍박을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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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3)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1: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indeed, we had the sentence of death within ourselves
so that we would not trust in ourselves,
but in God who raises the dead;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표현할 만큼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고전 15:32절에 언급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와 연관된 것으로 
실제로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봅니다.
 
그런 감당키 어려운 상황에서 그가 배운 교훈은 자신이 아니라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세였습니다.   그는 환난 가운데서
자신을 사역으로 부르신 주님을 원망하거나 환경을 탓한 것이 아니라 복음으로
인한 고난을 영광스럽게 여기며 믿음이 성장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이 형통하는 것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섬기려고 하면 더 큰 시험과 어려움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생활을
하면서 고난을 겪게 하시는 이유가 연단을 통해 더 성숙하라고 하시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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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2)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4: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For the promise to Abraham or to his descendants
that he would be heir of the world
was not through the Law, but through the righteousness of faith.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조명한 다음, 그의 칭의가 (믿음으로 의롭게 됨) 가진
측면을 설명합니다.  앞부분까지가 열국의 조상이 된 것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세상의 상속자가 된 것에 대한 설명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씨앗에 대한
약속과 관련이 있습니다.
 
연약한 인간은 율법을 완벽히 지킬 수 없기에 율법이 칭의의 조건이 되면 하나님의
진노만 부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열국의 아비가 되리라는 약속을
주신 것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시기 한참 전이기에 언약 관계는 율법이 아닌 
믿음에 근거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구원도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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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30) 말씀 묵상 (시편/Psalms 146:5)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께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How blessed is he
whose help is the God of Jacob,
Whose hope is in the LORD his God.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나는 ‘할렐루야 시들’의 (146-150편) 시작으로,
귀인이나 인생은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기에 그들을 의지하지 말고 
대신 하나님을 도움 삼고 그분께 소망을 두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복’이라는 단어는 ‘행복, 축복’을 뜻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축복하는 것을
가리키며, 복된 상태에 있음을 말하는 관용적 표현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시며, 성품이 영원히 신실하신
분으로,  그분은 억눌리고 주리고 갇히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들을 보호하시며
필요를 채워주시며 악인들을 꺾고 심판하시는 분이시기에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그분께 감사하며 자발적으로 찬양을
드리게 될 뿐만 아니라 그분의 능력이 삶에 더 풍성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것이 복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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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9)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9: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태어나면서부터 맹인인 사람에 대해 이것이 자신인가 아니면 부모의 죄로
인함인가를 묻는 제자들의 질문에 주님이 답을 주십니다.  제자들은 맹인된 것이
분명 누구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물은 것입니다.
 
주님은 그것이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나타낸다’는 단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자신을 드러내실 때 사용하신 단어이기도 한데, 하나님의 이름과 중요한 계시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음을, 낮과 밤의 이미지로
설명하십니다.  즉 빛이신 예수님이 계시는 낮 동안에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 기간과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할 떄가 이미
정해져 있기에 주님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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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8) 말씀 묵상 (요한일서/1 John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righteous to forgive us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사도 요한은 만일 사람이 죄가 없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요
진리가 그 속에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한 다음, 죄를 고백할 것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자백한다’는 동사는 현재 가정법 능동태로 계속적인 죄의 고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의미에는 하나님과 죄인이 한 가지 동일한 것에 대해 함께 대화하는 것이
들어있습니다.
 
죄인이 자신의 죄를 하나님과 공유하며 털어놓는다는 것은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기에 그 분이 그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들의 피를 뿌려 모든 인간들의 죄를 이미 대속하셨기에 사해주실 수 있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의로우심을 믿고 어떤 죄라도 숨기지 말고 즉시 고백하여
깨끗함을 받고 늘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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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7) 말씀 묵상 (시편/Psalms 39:4)

여호와여 나의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LORD, make me to know my end 
and what is the extent of my days;
Let me know how transient I am.
 
본시는 탄식시로 다윗이 나이 들어 연약해진 상태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며
유일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며, 사람을 향해 분노를 쏟아 내거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것 대신 하나님을 향해 입을 열어 기도하면서 먼저
자신의 인생의 끝이 언제인지를 질문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살날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 얼마
되지 않는 제한되고 연약한 인생임을 겸손히 고백하는 말입니다.
 
믿는 자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항상 자신을
살피며 살아야 합니다.  언제라도 그분이 부르시면 어떤 변명도 필요없이 가진
모든 것을 고스란히 놓고가야 하는 유한한 인생임을 알고 불러주심에 감사하며
신분에 합당한 삶을 계속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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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6) 말씀 묵상 (히브리서/Hebrews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Therefore let us draw near with confidence to the throne of grace,
so that we may receive mercy and find grace to help in time of need. 
 
저자는 예수님을 ‘하나님께 보냄 받은 대제사장’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승천하신
대제사장’으로 소개하면서 믿는 도리를 굳게 잡고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죄인인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가 되시는 대제사장이기에
은혜를 기대하며 죄인이지만 감히 보좌 앞으로 용기를 내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분은 이미 인간으로서 시험과 고통을 받으셨기에, 또한 죄의 모든 삯을
십자가에서 치르셨기에 죄인이 나아가면 긍휼히 여겨주시고 때에 따라 돕은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기에 대제사장이 함께 하심을 믿고 세상 악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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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5) 말씀 묵상 (히브리서/Hebrews 2: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For this reason we must pay much closer attention to what we have heard,
so that we do not drift away from it.
 
저자는 배교에 대해 경고를 하는데 이 권면은 히브리서 전체에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도들이 배교하는 상황 속에서 배교가 거듭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저술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거짓 교사나 헛된 철학이나 악한 풍습에 힙쓸려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서는
들은 것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동시에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그 분 외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오늘날 세속 문화와 거짓 사상은 우리의 믿음을 파선시킬 수 있는 거대한 물결입니다.
거기에 휩쓸리지 않고 끝까지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부활을 지속적으로 묵상하며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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