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13) 주일입니다.

오늘은 주의 날입니다.
비록 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살아계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과 어떤 세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은혜로 받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8/12) 말씀 묵상 (시편/Psalms 105:4)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Look to the LORD and his strength;
seek his face always.
 
역사 서사시에 속하는 이 시는 족장시대부터 출애굽까지의 역사를 되짚습니다.
그 서론으로, 시인은 여호와를 향해 감사하고 그분이 하신 구원의 역사를 찬양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분의 능력을 항상 뒤따르며 구하라고 명령합니다.  이 서론
부분을 보면 예배자의 올바른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해 줍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은 족장들을 거쳐 예수님이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언약은 완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복이 우리에게까지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 언약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어제 한 약속도 손바닥 뒤집듯이 저버리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영원한 언약을
주시고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8/11)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20:22)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Do not say, ‘I’ll pay you back for this wrong!’
Wait for the LORD, and he will deliver you.
 
다양한 잠언의 주제들 가운데 이 구절은 개인적인 복수에 대한 교훈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 일반적으로
자신이 그 악에 대해 갚으려고 합니다.  ‘내가 악을 갚으리라’가 원문의 바른
해석으로 1인칭의 의지를 강조합니다.  
그렇지만 하번절에는 ‘너는 말하지 말라’는 명령이 나오지만 다시 ‘여호와를
기다리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심한 위기를 당하는 경우에는 이성을 잃고 본능대로 움직이기
싶상입니다.  그렇게 되면 논리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일을 처리하기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이 복수하려고 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분이 가장 확실하게 건져주십니다.
 
주권을 인정하는 자에게 주님은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여호와의 능력과 때를
알고 그분께 맡기는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다.


오늘의 (8/10) 말씀 묵상 (디모데전서/1 Timothy 6: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But if we have food and clothing,
we will be content with that.
 
바울 사도는 다른 교훈을 가르치는 자들이 공동체에 초래하는 심각한 상황을
경계하면서 바른 경건의 모습을 디모데에게 제시합니다.  그 참된 경건은
자족함과 연결됩니다.  그 이유로는 거짓 교훈을 가르치며 변론을 일삼는 이들이
경건을 단지 이익의 수단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자족하는 마음’은 스스로 만족하며 풍족하게 여기는 마음이요 부족과 결핍을
느끼지 않는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져온 것이 없고 
아무 것도 가져가지 못한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사는 삶입니다.  그런 마음을
구체적으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만족하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탐심, 탐욕, 그리고 탐식도 우리를 파멸의 길로 인도하기에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자족하는 경건한 성도가 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8/9) 말씀 묵상 (야고보서/James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Every good and perfect gift is from above,
coming down from the Father of the heavenly lights,
who does not change like shifting shadows.
 
시험 받는 사람의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자라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됨을 이야기 하면서 사도는 ‘속지 말라’고 덧붙입니다.  즉 사망으로 향하는 이 길은
다름아닌 지혜의 부재가 낳는 결과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사도는 지혜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그 지혜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모두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온다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확언합니다
 
‘빛들의 아버지’라는 표현은 성경과 유대 문헌 속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관련된 표현으로, 창조하신 천체는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즉 그분은 말씀처럼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시고 공의로우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필경 심판과 사망을 가져오는 세상을 향한
욕심을 버리고, 하늘로부터 은사와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사모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8/8) 말씀 묵상 (요한일서/1 John 2: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He is the atoning sacrifice for our sins,
and not only for ours but also for the sins of the whole world.
 
사도는 자신이 이 편지를 쓰는 목적이 수신자들로 하여금 죄를 범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줍니다.  사도는
예수님이 대언자요 화목제물이라고 선언합니다.  대언자는 성령님을 지칭할 때
사용된 단어와 같은 단어로 ‘변호자, 상담자, 도움을 주는 자’라는 뜻인데 계속 가지고
있는 바, 지금도 함께 하시고 일을 하고 계십니다.
 
또한 그분은 화목제물이신데 헬라시대에는 ‘신을 달래는 제물’이라는 뜻으로도
통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죄인과 하나님을 화해하도록 이끄는 속죄의 제물이
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세상 모든 죄를 대신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갚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주님은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사람을 무죄라고 변호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끝까지 예수님을 구세주와 삶의 주인으로 믿고 하나님과 화목한 삶을 사십시다.


오늘의 (8/7)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1:30)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The fruit of the righteous is a tree of life;
and he who wins souls is wise.
 
솔로몬은 구제에 관한 신학적 해석을 제시하면서 잠언의 대표적인 대조법인
‘미련한 자’와 ‘지혜로운 자’로 재해석합니다.  이 구절에서 의인은 지혜로운 
사람으로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소유로 구제하는 사람으로 ‘사람을 얻는 자’로
평가합니다.  여기서 ‘얻는다’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대부분의 영어
번역에서는 ‘win’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즉 구제하는 사람은 사람 즉 생명을
얻기에 그런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보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은 어려움을 당할 때나 형통할 때나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 우리의 행동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구제는 구약이나 신약시대나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입니다.  어려울 때 베풀면
사람을 얻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도 복을 받습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선을 베풀고 영혼을 얻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십시다.


오늘은 (8/6) 주일입니다.

오늘은 8월 첫째 주일입니다.
여름이 깊어 가면서 환경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림으로 은혜를 입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며 소망이 살아나며 활력이 넘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8/5) 말씀 묵상 (시편/Psalms 124: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Our help is in the name of the LORD, who made heaven and earth.
 
124편은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가 있는바 분명히 다윗의
생애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다윗이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어려운 중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에서 승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내가 영혼을 삼키며,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같이’,,,
그런 것들에서 벗어난 것이 기적이기에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립니다.
 
우리도 먼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습니다.  때로는 감당이
안 될 정도로 혹은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어려움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도움은 어디에 있는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믿음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위기가 닥치면 먼저 자기 힘으로 해결해 보려고
동분서주하다가 결국 자포자기 하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먼저 창조주 하나님께 의뢰함으로써 위기를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8/4) 말씀 묵상 (시편/Psalms 119:111)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Your statutes are my heritage forever;
they are the joy of my heart.
 
자음 nun으로 시작된 구절로 시인은 고난 가운데서 오직 주의 증거들만을
기업으로 삼았다고 고백하는데, 이것은 그가 얼마나 유한한 가치를 말씀으로
초월하려고 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속사람까지 오로지
말씀을 향해 있습니다.  
 
시인은 어려운 상황에서 남을 탓하거나 환경을 탓하지 않고 발의 등이요 빛인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극복해 나갔습니다.  그것을 시인은 즐거워한다고
했는데 단순히 좋아서 그렇게 한 것은 아닙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이 때로는 달게 느껴지지만 때로는 쓰게도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따르고 싶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말씀대로 행하는 것은 대단한 결단이 없이는 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기업으로 삼고 순종해야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는 말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약 중의 보약인 신약과 구약을 먹고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믿음 위에 굳데 서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