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8) 주일입니다.
전세계가 다시 한 번 델타 바이러스로 인해 위기인 가운데
8월 둘째 주일을 맞았습니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온 마음을 다해 살아계신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선포되는 말씀으로 더욱 영이 살아나고 강건하게 되는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8/7) 말씀 묵상 (시편 33편11절, Psalms 33:11)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But the plans of the LORD stands firm forever,
the purposes of his heart through all generations.
여기 ‘여호와의 계획’은 앞 절의 ‘나라들(열방)의 계획’이란 표현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여기서 계획이란 단순히 마음의 생각 또는 계획을 의미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과
섭리를 가리킵니다. 인간의 계획은 불확실하고 불완전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완전하여
반드시 성취됩니다.
시인은 이러한 대조를 통하여 하나님의 완전성과 전능하심을 암시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삼았고,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 기업으로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선택받은 자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인정하며,
그것을 전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셔서 환난 때에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계획하시고 도우시며 붙들어 주심을 믿음으로
어려움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8/6) 말씀 묵상 (시편 11편7절, Psalms 11: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For the LORD is righteous, he loves justice;
upright men will see his face.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의로운 일 행하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께서 의를 좋아하시는 것은 당신의 위치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의로우신 성품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란 하나님이 앞에 계심을 늘 느끼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항상 정직합니다. 그러므로 진실하고 정직하게 사는 성도는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다시 말해, 그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 믿음의 사람은 의로우신 하나님을 뵙고
그분의 도우심을 입을 것입니다. 특히 위기 중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안전한 보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시인의 고백처럼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늘 진실하고
정직한 믿음을 가지고 살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8/5) 말씀 묵상 (마태복음 26장41절, Matthew 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Watch and pray so that you will not fall into temptation.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body is weak.
세 제자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 밤새 고기를 잡는 일에 익숙했던 어부 출신이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앞둔 상황임에도 도저히 잠을 이겨 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어려운 시간을 앞두고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셨지만, 그들은
약한 육신의 유혹을 이겨 내지 못했습니다.
영적 싸움이 벌어지는 최전선에서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준비되지 못했습니다.
무엇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으며, 예수님이 그렇게 부탁하셨음에도 그 엄중한 시간에
깨어 있지도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영적 상황을 알고 그것을 위해 깨어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 역시, 죽기까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기도하지 않으면 연약한
육신이 그 시험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깨어 기도하는 모습이 없이는 절대로 세상의 공격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것이 깨어 기도하라는
것이었음을 결코 잊지 말고 무시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8/4) 말씀 묵상 (마가복음 9장41절, Mark 9: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I tell you the truth, anyone who gives you a cup of water
in my name because you belong to Christ
will certainly not lose his reward.
물 한 그릇을 대접받는 일은 여행자들에게는 큰 고마움이며, 특히 예수님과 제자들은
그동안 선교 활동을 하며 많은 도움을 입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 한 그릇 정도는
누구나 흔히 할 수 있는 봉사인데 이 조그마한 봉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에게
행해질 때는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약속은 어린아이에게 한 것이 바로 예수님과 하나님에게 한 것이 되는 것처럼
물 한 그릇에 대한 것도 역시 하나님께 한 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즉 아주 작은 섬김도
하나님과 관계성 속에서는 모두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유익이 된다는 것입니다.
‘결코 ~~ 않으리라’는 강한 부정은 ‘반드시 ~~ 하리라’는 확실성을 제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 중 어느 누구에게 물 한 그릇의 봉사를 하는 일은
바로 당신에게 이 일을 행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차별없이 행동하는 신앙을 요구하는 말씀입니다.
오늘의 (8/2) 말씀 묵상 (마가복음 7장8절, Mark 7: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You have let go of the commands of God
and are holding on to the traditions of men.
예수님 당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인간의 전통을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의 일상적인 모든 행위를 세세한 점에 이르기까지 규제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안식일, 여행, 식사, 금식, 씻는 규례, 상거래, 이방인에 대한 관계 등등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사소한 법령을 늘리며 구체적 삶에 그러한 법령을 적용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의 정신이 완전히 상실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계명을 버렸다는 주님의 책망을 받았습니다.
성도는 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권을 두는 것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왜나면 어떠한 관습과 진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우선되어서는 결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 자체보다 전통과 관습을 따라 살아갈 때가 많음을 인정하고
우리의 신앙 자세를 고쳐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8/1) 주일입니다.
오늘은 8월 첫 날을 주일예배로 올려드립니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마음으로
진정한 예배를 드리며
선포되는 말씀으로 위로와 치유와 결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7/31) 말씀 묵상 (마가복음 6장7절, Mark 6: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Calling the Twelve to him, he began to sent them out two by two
and gave them authority over impure spirits.
열두 제자를 보내신 것은 새 이스라엘에 대한 소망이 실현되었음을 이스라엘 전역에
알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약속된 때가 왔고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새롭게
창조하십니다. 이 때 주님이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보내신 것은 그분의 대리인으로서
법적 지위를 부여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복음에 대한 예수님의 권세의 대리인이요 증인들로서 파송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 아담 이후 상실한 하나님 나라의 통치권을 위임받고 ,
사탄에 굴복했던 아담과 달리, 사탄의 세력을 굴복시킵니다. 더러운 영들을 제압하고
축출하는 사역은 영적 전쟁입니다.
위대한 신앙의 위인들은 항상 하나님의 공급을 체험하면서 살았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의 공급하심을 믿고 나아가만 하면 됩니다. 주님의 일은 그러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지금까지 지상에 성취되어 왔습니다.
날마다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삶을 사십시다.
오늘의 (7/30) 말씀 묵상 (마가복음 4장40절, Mark 4: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He said to his disciples,
‘Why are you so afraid? Do you still have no faith?’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역사와 자연의 주인이십니다.
광풍 앞에서 떨던 제자들은 광풍보다 더 두려운 존재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바다의 광풍을 제압하신 것은 그분이 모든 흑암과 죽음의 세력을 다스리시는 생명의 주
창조주이심을 드러내신 것인데, 제자들은 바로 그 하나님을 목격한 것입니다.
공동체든 개인이든 위기에 처하면 누구나 당황하고 무서워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제자들이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반면에 얼마나 안심이 되었겠습니까! 주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계시는 한에는…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의 불신앙적인 태도를 나무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미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인생의 여러 가지 경험들을 통하여
자신들의 신앙을 더욱더 성숙시켜 나가야 합니다. 즉 인생의 위기 때에 우리의 현재
믿음을 점검하고 끌어올려야 합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우리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돌이킬 좋은 기회입니다.
오늘의 (7/3) 말씀 묵상 (마가복음 1장17절, Mark 1: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Come, follow me, Jesus said,
and I will make you fishers of men.
제자들은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복음을 들었고, 예수님의 권위를 보았으며, 그분으로부터 개인적인
초청을 받았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제자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기초하고 거기서 시작됩니다.
당시 랍비를 따르던 이들은 자신들의 생업을 포기하고 가족을 떠나 스승과 함께 거하며
그의 삶을 통해 가르침을 배우곤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신 제자들은 모두가 사회적인
지위나 학문적인 체계가 다져지지 않은 소시민 계층의 어부들이었습니다.
이런 자들을 주님께서 부르신 것은 제자들의 그러한 부족한 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이 더욱 드러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도 이 일을 위해 부름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점들과 부족한 점을 자랑하며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