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14) 말씀 묵상 (시편 28편9절, Psalms 28:9)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
Save your people and bless your inheritance;
be their shepherd and carry them forever.
 
다윗은 자신이 왕으로 기름 부은 받은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인식하였습니다.  그의 관심은
자신의 행복 추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의 행복된 일에 있었습니다.  백성들의 행복과 공동
이익을 위해 세움을 입은 자신이기에 그는 기도를 통하여 그 부분을 하나님께 아뢰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총이 계속적으로 백성에게 임하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기도 제목과 내용 역시 지금보다 더 넓게 확장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자신과 가정, 우리 교회만을 위해 기도하던 자리에서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를 했다면 그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응답을 주시하고, 또 응답되었을 때에 즉각적으로 감사하는 태도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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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3) 말씀 묵상 (시편 27편4절, Psalms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One thing I asked of the LORD, this is what I seek;
that I may dwell in the house of the LORD all the days of my life,
to gaze upon the beauty of the LORD and to seek him in the temple.
 
다윗은 하나님을 항하여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를 요청하였습니다.  즉 다윗은
평생을 하나님의 성전에서 지내며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소원했습니다.  이런 다윗의 간구로 보아
이 시는 아마 그가 사울로부터 피신하여 낯선 객지에서 지은 시로 보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는 성전에서 이탈되는 것이야말로 죽음 그 자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성전에 거하기를 소원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의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삶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자가 바로 참된 성도요 참된 예배자라 하겠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눈을 떠서 하나님의 아름다우심과 그 분의 은혜로운 모든 것을, 그리고 그의 거룩하심과
선하심을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영혼의 눈을 뜨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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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2) 말씀 묵상 (룻기 2장12절, Ruth 2: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May the LORD repay you for what you have done.
May you be richly rewarded by the LORD, the God of Israel under those wings
you have come to take refuge.
 
보아스는 룻과의 대화를 나누면서 룻이 고국을 떠나서 유다 베들레헴에 온 것을 하나님의 날개
아래 피하러 온 것으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날개’는 암탉이 병아리들을 날개 아래 품는 것처럼
완벽한 보호를 상징합니다.  이것은 보아스가 룻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하는 말입니다.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의 기회이자 선물입니다.  사람들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놀라운 일들을
해냅니다.  그 이유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룻의 인생에
다시 은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룻은 보아스 말에 큰 위로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분을 의지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돌보십니다.  또 온전한 상도 주십니다.  모든
것이 사라져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여겨질 때에도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을 주시려고 계획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일들로 인생길을 열어 주십니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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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1) 말씀 묵상 (마가복음 14장9절, Mark 14: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I tell you the truth, wherever the gospel is preached throughout the world,
what she has done will also be told, in memory of her.
 
기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문제는 그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입니다.  주어진 기회를
악한 일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여인이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동기는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었습니다.
이 여인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존귀하신 분으로 드러납니다.  그녀가 받은
용서와 사랑, 희망과 기쁨의 표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행위와 연결해서 복음이 언제나
헌신의 행위와 함께 가야 한다는 점을 깨우쳐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에 우리는 섬김과 헌신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여인은 자신의 기회를 은혜로
바꾸었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오늘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일은 무엇인지 묵상하며 행동으로 옮기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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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0) 말씀 묵상 (마가복음 10장52절, Mark 10: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Go’ said Jesus, ‘your faith  has healed you.’
Immediately, he received his sight and followed Jesus along the road.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는 말은 ‘내가 실로 네가 믿는 바로 그 분’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진실로 다윗의 자손이며 그를 불쌍히 여기시는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입니다.
 
바디메오는 눈을 떴고, 예수님을 ‘길에서’ 좇았습니다.  그의 믿음이 결국 치유와 구원을 가져왔으며,
그는 전인적인 구원을 경험하였습니다.  바디메오가 눈을 떴다는 사실도 중요하고, 그가 길에서
예수님을 좇았다는 사실도 중요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몰랐지만, 바디메오는 비록 보지 못했지만
지극한 결핍 가운데서 예수님의 긍휼을 맛보고 그 분을 진정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 예수님을 알며, 누가 그 분을 따를 수 있는가?  믿음이란 무엇인가?  바디메오의 이야기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줍니다.  혹시 예수님을 믿는다는 우리가 진정으로 그 분이 누구신지 모르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구원의 확신도 없고 변화도 없고 주님을 따르지도 않는 삶이 아닌지 돌아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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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9) 말씀 묵상 (마가복음 7장8절, Mark 7: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You have let go of the commands of God
and are holding on to the traditions of men.
 
1세기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큰 차별은 종교적 차별이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가 더 종교적으로
‘거룩한가’에 따라 나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불행하게도 사람들의 전통이었습니다.  손을 언제
어떻게 씻어야 하는가, 어떤 사람들과 식탁을 함께하게 되면 부정을 타는가…이런 것들이 매우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외식이란 겉과 속이 다른, 즉 위선적인 태도입니다.  저들의 중대한 허물은 하나님이 명하신 것들은
버린 채 사람들에게서 전해 내려온 것들을 단단히 붙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의 종교가
생명을 잃어버린 이유입니다.
 
본질을 잃어버리고, 첫 사랑과 첫 마음을 상실하면 형식만 남은 신앙생활을 하기가 쉽습니다.  혹시
우리도 구원을 얻을 때의 뜨거웠던 첫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들마다 첫 마음을, 첫 사랑을, 그리고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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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8) 주일입니다.

오늘은 성삼위 하나님께 신령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각자 섬기는 교회에서 예배를 통해 주시는 말씀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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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7) 말씀 묵상 (마가복음 4장40절, Mark 4: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He said to his disciples,
‘Why are you so afraid? Do you still have no faith?’
 
예수님은 역사와 자연의 주인이십니다.  광풍 앞에서 떨던 제자들은 광풍보다 더 두려운 존재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때 제자들은 두려움과 함께 동시에 얼마나 안심하였을까를 상상해
봅니다.  자연을 다스리시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 사실을 가지고서…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입니다.  가장 강력한 능력으로 이 세상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통치 방식을 믿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특징을 이해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광풍을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복음의 능력이 예수님 자신임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에게 견고한 믿음은 필수 요소입니다.  우리는 한결같은 믿음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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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6) 말씀 묵상 (마가복음 3장29절, Mark 3: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But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ever be forgiven;
he is guilty of an eternal sin.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어느 경우에나 함부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주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귀신 들린 자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은 성령을 통해 하시는 것인데, 이를 ‘귀신의 일’로 본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권위나 성령의 권위를 모독하는 셈이 됩니다.
 
그들의 고소처럼 예수님이 귀신들렸다면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그 자체로 모순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죄를 사하는 권세를 행하십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엄연한 질서와 권위를 무시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심판에 가둘 수밖에 없으며,
그가 설 자리를 스스로 없애는 셈이 됩니다.  하나님 나라에 속하지 않은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방해하고 멸망을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런 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그런 죄를 범하지 않도록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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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5) 말씀 묵상 (마가복음 1장11절, Mark 1: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And a voice came from heaven;
‘You are my Son whom I love; with you I am well pleased.’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세례)를 받으신 것은, 자신을 이스라엘 즉 하나님 백성의 자리에
두셨음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물속에 완전히 잠기셨다가 다시 물위로 올라오셨을 때 하늘이
갈라졌고 하늘로부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전자는 하나님 백성의 대표자로서의 호칭이며, 후자는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하나님의 종에
관한 호칭입니다.  유대인의 랍비들이 자주 사용했던 비유로 볼 때,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음성은 새로운 이스라엘, 즉 종말에 재창조될 하나님의 백성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과정을 통해서 영광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잘 준비한 사람은
진정한 사명자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도 사명자로 쓰임 받기 위해 자신을 준비하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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