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3) 말씀 묵상 (사도행전 7장33절, Acts 7:33)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Then the LORD said to him,
‘Take off your sandals; the place where you are standing is holy ground.’
근동 지역은 고온 건조하며 먼지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노예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샌들을
신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신과 발은 항상 먼지로 더럽혀져 있기 일쑤이기에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신을 벗어야만 했습니다. 여기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의미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에 인간은 내외적인
더러움을 제거함으로 정결해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은 하나님의 종(노예)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있음을 동시에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지금 모세가 서 있는 시내산이 거룩하다고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즉,
장소로서의 성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 바로 거룩한 땅이라는 의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회의 강단을 거룩시하여 구별된 사람들만 올라갈 수 있는 것처럼 여기던 때가 있었음을
생각할 때, 아직도 여러 부분에서 성경보다 전통을 더 중히 여기는 면이 없는지를 살펴보고 바로잡아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신 곳은 어디든 거룩한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도 하나님께서 거하시기에 성전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몸도 죄에서 구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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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2) 말씀 묵상 (사도행전 1장8절, Acts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사도행전은 성령님의 이야기입니다. 제자들이 성령을 통해 권능을 받은 후에는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예수님의 말씀대로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때부터 제자들의 삶은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고 권능을 행했습니다. 성령께서는 택한
사람들을 통해 1:8절의 비전을 이루셨습니다.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당시의 땅 끝인 스페인으로 퍼져 갔습니다. 이 모든 것을
성령께서 행하셨기에 사도행전을 다르게 ‘성령행전’이라고도 부릅니다. 사도행전에는 위대한 역사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을 의지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사도행전을 넘어 교회 역사로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그 연장선에 서 있는 사람들입니다.
복음의 사람으로서 쓰임 받으며 성령의 능력으로 새로운 사도행전을 써 나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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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11) 주일입니다.
I worship you, Lord
who became my God the Father. All of my soul!
예배합니다. 온 맘 다해, 내 아버지 되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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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0) 말씀 묵상 (시편 40편13절, Psalms 40:13)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Be pleased, O LORD, to save me; O LORD; come quickly to help me.
시인은 감히 하나님께 그를 대적들로부터 구하시고 도와주시기 위해 서두르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불경한 요구가 아니라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도는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도우시고 구원해 주실 수 있다는 신앙인의 강한 믿음을 보여 줍니다. 때때로 시편 기자들은
자주 절박한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면서 ‘언제까집니까?’라고 탄식하기도 하고 여기서처럼
신속한 구원을 직접 요청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의 아들들은 빛의 자녀들인 우리보다 더 지혜롭고 강합니다. 그래서 믿음을 가지고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은 조롱은 물론 핍박을 피할 수 없게 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이 시급하게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럴 때 힘을 다해 이 영적 전투에 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건져주실 것입니다. 미루지 말고 지금 하나님께 구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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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9) 말씀 묵상 (시편 40편11절, Psalms 40:11)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지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Do not withhold your mercy from me, O LORD;
may your love and your truth always protect me.
아마도 시인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극한의 상황에서 구원을 위해 부르짖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구원의 요청은 때로는 잔잔하게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열렬하게 부르짖는 것으로
표현될 수도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인자와 진리로 보호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과거의 죄악이
파도처럼 밀려와서 머리를 들 수도 없고, 많은 죄 때문에 낙심하는 처지에 있을지라도…결코 포기하지
않고 열렬하게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우리 자신의 범죄 사실과 반복적으로 범해진 죄 때문에 때로는 하나님께 나아가기가 망설여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죄는 하나님 외에 어디에서도 해결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면목이 없어도 우리는
죄를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거 그 분의 긍휼과 자비를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의
모습을 기뻐하시고 인자를 베풀어 주십니다. 참된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 바로 하나님께 나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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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8) 말씀 묵상 (시편 40편2절, Psalms 40: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He lifted me out of the slimy pit, out of the mud and mire;
he set my feet on a rock and gave me a firm place to stand.
하나님은 시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려 주시며, 반석 위에 두셔서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혼자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기가 막힐
인생의 웅덩이에 빠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도 하나님께 부르짖지만, 사실 시인처럼
끈질기게 기다리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면서 조급하게 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악한 세상을 멀리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우리를 위험한
상황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우리가 극심한 궁지와 역경에 몰리게 되더라도 그 분을 의지하며 간구하면
하나님은 그 수렁에서 건져 내셔서 반석 위에 우리를 세워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끝까지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때로는 우리가 느끼지에
더딜지는 몰라도 반드시 응답하여 주심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인내도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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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7) 말씀 묵상 (시편 39편7절, Psalms 39: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But now, LORD, what do I look for? My hope is in you.
‘주여, 그러니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나의 소망은 오직 주께 있습니다’ 질병에 걸린 사람은 마음도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오늘 시인은 어쩌면 회복의 가능성이 없는 질병에 걸려 소망이 없는 상황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는 질병 가운데에서도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오직 그분에게 신뢰의 고백을 하며
치유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이러한 태도와 기도는 질병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입니다.
소생의 가능성이 없는 치명적인 질병은 우리를 낮아지게 만듭니다. 그럴 때 자칫하면 원망하고 불평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질병을 통해 우리를 낮추시고 인생의 헛됨을 알게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반드시 그 질병이 낫지는 않더라도, 그 질병을 통해 하나님이
의도하신 목적지에는 분명히 도달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소망의 끈을 놓지말고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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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6) 말씀 묵상 (시편 37편5절, Psalms 37: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
시인은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고 의지하라. 그리하면 그가 행하시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맡기다’라고
번역되는 원어 (갈랄)는 ‘돌을 굴린다’라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가려는 길을 여호와께 굴려 드리라는 말은
그 길이 돌처럼 굴러가는 시작을 여호와께 맡기라는 의미입니다. 그 분을 의지하면 가려는 길의 종착점까지
하나님이 행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길의 시작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면 그 분이 이루실 것을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성도는 세상이나 악인의 부요에 동요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실로 식물을 삼으며 인생을 하나님께 의지하면
하나님 앞에서 빛나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대하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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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5) 말씀 묵상 (시편 31편19절, Psalms 31: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How great is your goodness, which you have stored up for those who fear you,
which you bestow in the sight of men on those who take refuge in you.
사전에 ‘은혜’는 ‘고맙게 베풀어 주는 혜택이나 신세’로 정의되어 있지만 성경에서는 은혜를 언약적인
관점을 떠나서는 설명을 할 수 없습니다. 은혜는 자격 없는 자들에게 베풀어 주는 고마운 것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관계를 맺으신 사건 자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언약과 함께
은혜라는 말이 사용되는 경우, 언약을 맺은 두 당사자가 그 언약에 대해서 신실하게 지켜야 하는 자세가
강조됩니다. 은혜는 하나님이 맺으신 언약에 따라 각종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이 단어가 인간에게 적용되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고 한결같이 지키고 사랑하는 것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하나님 자신에게 피하는 자들에게 이런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니
그 분께 감사하며 은혜를 갚아 가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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