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11) 말씀 묵상 (요한일서/1John 3: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No one who is born of God practices sin,
because His seed abides in him;
and he cannot sin, because he is born of God.
 
요한일서에는 열 번에 걸쳐 거듭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도 
거듭남을 의미하는데 그 방법은 ‘물과 성령’인에 (요 3:3,5) 여기서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한다고 덧붙입니다.
 
‘난 자’는 수동태 완료형으로, 생명을 얻게 된 것은 태초부터 계획되어 지금껏
중단 없이 이루어진 것이요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입니다.
또한 ‘씨’는 ‘생명의 근본, 생명을 드러내는 성품’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생명과 성품을 가지고 난 자는 범죄하지 못합니다.  이 말은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습관적으로 반복해서 의식도 없이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거듭난, 중생한 하나님의 자녀는 종말론적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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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0) 말씀 묵상 (히브리서/Hebrews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Jesus Christ is the same yesterday and today and forever.
 
저자는 권면으로 히브리서 전체를 마무리 합니다.  형제 사랑, 고난을 인내,
간음에 대한 경고, 돈과 지도자에 대한 권면을 합니다.  특히 예수님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는 말을 통해 성도들은 지도자들의 일관성을
배우라고 권면합니다.
 
교회의 리더들도 불완전한 자들이지만 모범을 보여주어야 성도들이 바르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가장 완전한 리더의 모델은 예수님이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직접 본을 보여주심으로 그들이 본받고 따라오게 하셨습니다.
 
때로 반복해서 가르치시고 보여주시기도 하셨는데 거기에는 고난과 핍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시지만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시고 무기력하게 보이는 십자가의 길을 스스로
가셨기에 온 세상이 구원을 얻는 길이 열렸습니다.
리더는, 제자는 그분이 가신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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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9) 말씀 묵상 (히브리서/Hebrews 10: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But we are not of those who shrink back to destruction,
but of those who have faith to the preserving of the soul.
 
히브리서 저자는 핍박 가운데 있는 교회가 인내를 가지고 믿음으로 살라고
권면합니다.  인내는 믿음에 기초하는데 그 믿음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는
믿음입니다.
 
‘뒤로 물러간다’는 것은 썩을 대로 썩어 있었던 예루살렘 성전 제사로 돌아간다는
뜻이며, 할례와 율법을 숭상하며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자만심에 가득한 삶으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결국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분을 따라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빛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 과정에서 핍박과 조롱이 있지만
두려워하거나 타협하지 말고 구원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믿음으로
인내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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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12/8)

깊어가는 겨울, 금년 마지막 달 두 번째 주일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한 해를 돌아보며
겸손하고 온 마음을 다한 예배를 드림으로
교훈과 책망과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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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7) 말씀 묵상 (갈라디아서/Galatians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Bear one another’s burdens,
and thereby fulfill the law of Christ.
 
율법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인 사도는 실제적인 결론으로 ‘그리스도의 법’을
말합니다. 종의 법인 율법에 대응하는 것으로 자유롭게 하는 ‘성령의 법’을
말했는데 이제 그것을 ‘그리스도의 법’에 연결하면서 그 법을 성취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바로 ‘서로 짐을 지라’는 것입니다.
 
‘짐’은 무거운 것으로 개인에게 할당된 것이라기보다는 혼자서 지기 어려운
것을 뜻합니다.  앞절과 연결하면 인간의 연약함 때문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그런 짐을 서로 나누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신령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법에 지배받는 사람인데, 그 법이 바로 사랑이기에
그런 사람은 교만하지 않으며 온유합니다.  그래서 지체의 범죄나 허물을 
들춰내기보다는 온유함으로 바로 잡습니다. 
혼자서 지고가기 어려운 짐을 서로 나누려고 노력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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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6) 말씀 묵상 (갈라디아서/Galatians 3: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Even so Abraham believed God,
and it was reckoned to him righteousness.
 
사도는 갈라디아 교인들의 지각없음을 책망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분명한
복음의 지식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꾐을 받아 진리에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으며
성령을 받았음을 다시 가르쳐 줍니다.
 
여기서 ‘정하셨다’는 단어는 ‘정확히 재어서 결정하다’는 뜻으로 심사숙고해서
생각을 굳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정하신 것이
하나님의 심오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는 말입니다.
 
거짓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가 아니라 율법의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논리입니다.  지금도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는 가짜들이 많은데
구원은 인간의 행위나 공로로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얻는 것임을
분명히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굳게 붙들어 진리의 터 위에 굳게 
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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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5) 말씀 묵상 (갈라디아서/Galatians 3:1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And if you belong to Christ, 
then you are Abraham’s descendants, heirs according to promise.
 
갈라디아서는 율법이 아니라 믿음을 강조하는바, 율법의 정죄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되었으며
동시에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믿음의 약속과 하늘나라를 
상속받는 자가 됨을 선언합니다.
 
율법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하지만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는 모든 사람들이
차별이 없으며 동일한 구원의 은혜가 주어지고, 영적인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어
하늘 나라를 유업으로 얻습니다.
 
믿음으로 얻는 참 자유를,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어떤 이단이나 거짓 이론들로부터
빼앗기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 위에 견고하게 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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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4)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Therefore we do not lose heart,
but through our outer man is decaying,
yet our inner man in being renewed day by day.
 
믿음의 사람에게는 부활이 확실하게 있을 것이므로, 그 사실을 확신하는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낙심하다’의 원래 의미는 목표 
달성에 필요한 동기를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사역의 목표가 분명히 있으면 낙심할 이유가 없으며 더 나아가 더욱
힘을 내야 되는데 그 이유는 겉사람이 낡아지는 만큼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기
때문입니다.
 
현세적 차원에서 바라보는 자아가 점점 낡아져 가는 만큼, 종말론적 차원에서는
새롭게 되는 우리 속사람의 자아는 더욱 새로워집니다.  우리는 죽음과 썩음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영광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이기에
그날을 바라보며 용기를 가지고 믿음으로 인한 핍박을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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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3)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1: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indeed, we had the sentence of death within ourselves
so that we would not trust in ourselves,
but in God who raises the dead;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표현할 만큼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고전 15:32절에 언급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와 연관된 것으로 
실제로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봅니다.
 
그런 감당키 어려운 상황에서 그가 배운 교훈은 자신이 아니라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세였습니다.   그는 환난 가운데서
자신을 사역으로 부르신 주님을 원망하거나 환경을 탓한 것이 아니라 복음으로
인한 고난을 영광스럽게 여기며 믿음이 성장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이 형통하는 것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섬기려고 하면 더 큰 시험과 어려움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생활을
하면서 고난을 겪게 하시는 이유가 연단을 통해 더 성숙하라고 하시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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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2)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4: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For the promise to Abraham or to his descendants
that he would be heir of the world
was not through the Law, but through the righteousness of faith.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조명한 다음, 그의 칭의가 (믿음으로 의롭게 됨) 가진
측면을 설명합니다.  앞부분까지가 열국의 조상이 된 것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세상의 상속자가 된 것에 대한 설명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씨앗에 대한
약속과 관련이 있습니다.
 
연약한 인간은 율법을 완벽히 지킬 수 없기에 율법이 칭의의 조건이 되면 하나님의
진노만 부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열국의 아비가 되리라는 약속을
주신 것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시기 한참 전이기에 언약 관계는 율법이 아닌 
믿음에 근거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구원도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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