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6)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While we look not at the things which are seen,
but at the things which are not seen;
for the things which are see are temporal,
but the things which are not seen are eternal.
 
바울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하나님이 성도도 다시 살리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도가 낙심하지 않는 이유는 겉사람은 늙어도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땅에서 받는 환난을 통해 더욱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예비하신 그분의
나라를 상속받는 것을 더 사모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지속적으로 시선을 고정시켜야 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것이 성도가 험난한 세상 속에서 지녀야 할 삶의 자세입니다.
그 자세가 우리고 하여금 겪는 환난을, 잠깐 머무는, 가벼운 것으로 여기고 이겨내게 합니다.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오늘의 (11/5)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0: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Every word of God is tested;
He is a shield to those who take refuge in Him.
 
바로 앞에서 인간 지식의 유한함을 나타낸 다음 그에 비해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함을 고백합니다.  말씀이 ‘순전하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에는 어떤 불순물도
첨가되지 않은 완전함을 나타내는 표현이고, 또 다른 의미인 ‘검증하다’로 해석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체험적으로 검증된 진리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체험해 보니
말씀이 하나도 틀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검증된 순전한 말씀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진리요 검증된 말씀이기에 믿고
따르는 자들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다르게 해석을 하거나 적용하려고 하면,
더하거나 빼려고 하면, 보호를 받지 못하고 그 진가도 알지 못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보다 절대로 앞설 수 없기에, 그 사실늘 늘 명심하고
그분이 주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하여 풍성한 삶을 누리십시다.


오늘의 (11/4)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은 사느니라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treasure hidden in the field,
which a man found and hid again, and from joy over it 
he goes and sells all that he has and buys that field.
 
예수님은 천국을 ‘밭에 감추인 보화’에 비유하시면서 예상치 못하게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천국의 가치를 알았기에 모든 것을 투자해서 산 것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나선 제자들을 연상시킵니다.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자기 소유를 전적으로 포기해야 합니다.  
기쁘게 포기할 수 있는 이유는 그 가치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세상과는 달리 이 땅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얻기 위해
현재의 삶을 투자하는 사람들입니다.  조롱과 비웃음이 있고 어려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말씀을 믿고 따라가서 마지막 날에 천국을 유업으로 받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십시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11/3)

오늘은 11월 첫째 주일입니다.
빨리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자신을 돌아보고
선포되는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통해 다시 새롭게 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11/2) 말씀 묵상 (에베소서/Ephesians 2: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So that you are no longer strangers and aliens,
but you are fellow citizens with the saints
and are of God’s household.
 
사도 바울은 이방인 성도들과 유대인 성도들 모두가 하나님이 새로 만드신 
작품임을 언급한 후, 그분의 영원한 계획인 우주적인 화해를 수평적과 수직적
화해로 설명합니다.
 
수평적으로, 믿음 안에서는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에 차별이나 구별이 없음을 
강조하면서 이방인 성도의 새로운 신분을 재차 언급합니다.  그들은 모퉁잇돌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세워진 자들로,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 나라의
권속입니다.  여기서 ‘권속’은 하나님 집안의 일원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교회 안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는
차별 없이 서로 연합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주님 안에서 지금도 계속해서
함께 지어져 가는 성전입니다.  자신은 교회 안에서 어떤 신분과 역할을 하는지…


오늘의 (11/1)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for you have been born again
not of seed which is perishable but imperishable,
that is, through the living and enduring word of God.
 
사도 베드로의 수신자들은 복음을 받아들음으로 깨끗해졌는데 그것은 곧
회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믿는 사람들을 깨끗하게 만드신 목적은 교회의
형제와 자매들을 서로 사랑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된 상태는 거듭남으로 표현되는데, 썩을 씨가 아니라
썩지 아니하고 영원한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입니다.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될 뿐만 아니라 교회의
한 지체가 되고 일원이 되어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 모습이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 비춰져야 하는데 오히려 교회 안에서 싸우고 분열되니
그들로부터 조롱과 비웃음을 당합니다.  영향력도 없고 하나님 나라도 막힙니다.  
거듭났으니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성숙한 성도가 되십시다.


오늘의 (10/31)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I affirms, brethren, by the boasting in you
which I have in Christ Jesus our Lord,
I die daily.
 
‘부활장’이라 불리는 이 장에서 바울은 부활이 없다면 성도가 복음을 위해 감수하는
박해나 위험도 모두 의미가 없다고 설명하면서 자신이 복음을 전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위험들을 극복한 비결이 바로 부활에 대한 소망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날마다 죽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역설적으로 주님으로 인해
자신이 날마다 부활을 누린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부활의 약속은 먼 미래에만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서도 맛 볼
수 있습니다.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그분께 순종하면 지금도 부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믿음으로 인해 받는 고난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활에 대한 확신이 손해나 핍박을 이기게 합니다.
부활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오늘의 (10/30)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No, in all these things we are more than conquerors
through him who loved us.
 
성경에서 ‘반지의 보석’으로 비유가 되는 롬 8장 마지막 부분에서 바울은 성도의
승리를 선언합니다.  ‘이긴다’는 단어는 ‘대승을 거두다, 전승하다’는 뜻으로 현재
시제인데 날마다 중단 없이 이루어지는 승리를 말합니다.
 
성도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믿음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당합니다.  때로는
감당이 안 될 정도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도 가지만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너끈히 생명의 삶을 이어간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그 어떤 것도 성도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단,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분이 끝까지 지켜주시고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 승리케 하십니다.  진정한
믿음이 사랑의 역사를 가져와서 승리케 하기에 때로는 실수하고 실패하고 실족하더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켜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10/29)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13:32-32)

또 비유를 들어 이르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He told them another parable;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mustard seed; which a man took and planted in his field.
Though it is the smallest of all your seeds,
yet when it grows, it is the largest of garden plants and becomes a tree,
so that the birds of the air come and perch in its branches.
 
예수님은 겨자씨의 비유를 통해 천국 즉 하나님 나라에 대해 교훈을 주십니다.
천국이 자기 밭에 심은 겨자씨 한 알과 같다고 하셨는데 이 말에는 그 사람이
씨앗을 그저 가져다가 심은 것이 아니라 직접 받은 것, 꽉 쥐고 있던 것을 밭에
가지고 와서 심었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 자신이
이 땅에 오심으로 인해 시작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십니다.
 
겨자씨는 모든 씨보다 작지만 생장력은 대단해서 수 미터 높이까지 크게 자라서
새들이 와서 가지에 깃드는 나무가 됩니다.  이 말씀은 현재의 천국은 예수님
한 분을 통해 도래한 작은 겨자씨 한 알과 같지만 잠재력이 펼쳐지면 세상의
거목으로 자라서 모든 나라와 모든 사람들이 그 그늘에 깃들게 될 것이라는
말씀으로, 오늘날이 그 증거이고 지금도 하나님 나라는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 도구가 바로 먼저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이기에 세상의 빛으로서 비추고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10/28) 말씀 묵상 (골로새서/Colossians 1: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And we pray this in order that you may live a life worthy of the Lord
and may please him in every way;
bearing fruit in every good work,
growing in the knowledge of God
 
사도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으로 채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이 지식은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을 통해 주어지는데, 이 지식을 얻는
목적은 주님께 합당하게 행하기 위해서 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께 합당하게 행하는 것인가?
주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 때 모든 선행이 삶의 열매로
나타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자랍니다.
 
교회에는 세상적인 것들을 채워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신령한 것들을 채워달라는
기도가 넘쳐나야 합니다.  자신은 물론 교회와 다른 성도들을 위한 중보기도에
힘쓰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