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3)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Whatever, then, you eat or drink or whatever you do,
do all to the glory of God.
 
사도는 이 단락의 결론으로 세 가지 명령을 제시하는데 그 첫번째가 바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는 것입니다.  
 
음식이 중립적인 것이기 때문에 먹는 것이 성도의 신앙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되지만 우상에게 드려졌던 제물을 먹는 것에 있어 자신은 자유하기에 먹을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넘어지게 할 수 있기에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고 믿지 않는 사람과 아예 담을 쌓고 살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교제하면서도 성도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삶이 되라는
말입니다.  성도는 음식 문제처럼 사소해 보이는 것까지도 조심해서, 자유하되
방종이 되지 않고 덕이 되고 유익이 되도록 지혜롭게 행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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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3/2)

오늘은 3월 첫째 주일입니다.
온 마음와 뜻과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리고
말씀으로, 은혜로, 성령으로 충만히 채워져
혼탁한 세상에서도 진리의 길을 굳건히 가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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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1)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9:11)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A man’s discretion makes him slow to anger,
And it is his glory to overlook a transgression.
 
기자는 오래 참음을 권고합니다.  사람은 현명함의 정도에 따라 공동체에서
칭송을 받습니다.  사람과 공동체의 허물을 용서하기 위해서는 오래 참는 미덕이
필요한데 그것이 현명한 사람의 영광스러운 보배입니다.
 
하지만 자기 영혼과 감정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분노에 사로잡혀 상대방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배상을
받으려고 하거나, 깎아 내리려 하거나, 비판만 하려는 태도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의 잘못을 무조건 참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물과 거짓을
들추어내고 다투기보다는 이해하고 참는 것이나 화가 나는 상황에서 노하기를
더디하는 지혜로운 행위는 단순간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게 하시는 성령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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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8)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9: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so then it does not depend on the man who wills
or the man who runs
but on God who has mercy.
 
출애굽기 33장을 보면, ‘주님의 영광을 보여주십시오’라고 간청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나는 내가 긍휼히 여기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사람을
불쌍히 여길 것이다’라고 대답하시며 그의 간청을 들어주셨습니다.
 
바울은 이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이 사건은 모세의 바람이나 노력 떄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자를 선택하시는 기준은 사람의 행위나 마음이 아닙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의
전적인 자비로우심에 근거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당신의 주권적 계획에 따라 귀히 쓸 그릇과 천히 쓸 그릇을
나누시기에 피조물인 인간이 불평할 수 없습니다.  선택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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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7)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Do not judge so that you will not be judged
 
이 말씀은 비판이 한 방향으로만 적용되지 않음을 암시합니다.  즉 상대를 비판하는
그 기준이 자신에게도 적용이 된다는 말입니다.  
‘비판’은 판단 기준에 따른 부적절한 판결을 뜻하기에 남을 평가하는 그 기준과 그
기준으로 내린 판결이 자신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쉽게, 습관적으로 남을
비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로부터 비판을 받는가?
사용된 단어는 ‘신적수동태’로 하나님이 행위의 주체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남을 비판한 그 사람을, 하나님의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분의 준엄한 비판을 피하려면 남을 판단하는 기준을 먼저 자신에게 적용해서
그 기준에 한참 도달하지 못하는 자신부터 개선해야 합니다.  자신도 온전치
못하면서 남을 비판하면 개선도 되지 않고 관계도 깨집니다.  다름이 틀림이 
아니기에 유일한 판단자이신 하나님께 맡기고 먼저 자신부터 바로 세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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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6)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added to you.
 
하나님께서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다 해결해 주신다면 생존의 염려는
사라집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들은 생존 이상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야 하는가?  예수님께서 답을 알려주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예수님께서 주기도문에서 강조하신 것 같이 하나님의 뜻하신 하나님 나라가
임해, 하나님의 의로운 성품이 드러나고, 그분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은 것,
바로 이 목적을 위해 기도하고 분투하는 것이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실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고, 오늘 주시는 일용할 양식으로 오늘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사는, 우선순위가 바르게 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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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5) 말씀 묵상 (전도서/Ecclesiastes 5:20)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For he will not often consider years of his life
because God keeps him occupied with the gladness of his heart.
 
전도자는 전체에 걸쳐 반복하는 교훈들 가운데 하나인, ‘수고 중에 낙을 보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독자가 주의해야 할 것은 전도자가 기본적으로 수고하여
돈을 버는 것을 경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경계해야 할 것은 돈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수고 중에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즉 일하면서
즐거워하는 것이 실로 행복한 일이며 적절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자족하는 사람은 수명이 얼나마 남았나 고민하며 전전긍긍하지 않고 남보다 더
갖겠다고 아등바등 하지도 않습니다.  대신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만큼 누리고
그분이 계획하신 만큼 남은 날들을 살아가면 된다는 마음으로 평안을 누립니다.
그런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수고하며 일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성직으로
여기고 주께하듯 기쁨으로 일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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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4) 말씀 묵상 (빌립보서/Philippians 4:12-13)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I can do all things through Him who strengthens me.
 
사도 바울이 배웠던 비결들 가운데 하나는 바로 자족하는 것입니다.
‘자족’이라는 단어는 타인의 기준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도 하는
것으로 상황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감사할 수 있는 삶입니다.
 
그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볼 때, 넉넉하기 보다는 늘 부족하고 도움이 필요했지만
그런 모든 일을 겪으면서 배운 비결이 바로 자족입니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
그에게 능력을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말은 초월적인 능력을 부여받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어떤 환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주님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이겨나갈 수
있다는 의미로, 어떤 상황이든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것을 감사하며 하겠다는
결단입니다.  환경이 아니라 주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것이 자족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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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2/23)

오늘이 벌써 2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짧게는 한 주, 길게는 2월 한 달,
더 나아가서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며
거룩하신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림으로
깨끗함과 깨달음과 결단과 새로움을 덧입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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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2) 말씀 묵상 (예레미야/Jeremiah 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나이다
I know, O LORD,
that a man’s way is not in himself,
Nor is it in a man who walks to direct his steps.
 
유다 백성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슬픔과 고통을 표현합니다.
그는 자신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않으며, 걸음을 지도하는 일도 걷는 자에게 있지
않다는 지혜문학의 가르침을 언급합니다. (잠 16:9)
 
유다 백성은 이 사실을 망각했고,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갔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징계하시되 진노로 하기보다 너그럽게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백성이 완전히 없어질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길은 하나님께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복을 받고
불순종하는 자는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버리는 것은 스스로의 파멸을
자초하는 것이요 그분이 사람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명심하고
그분이 주시는 말씀을 따라감으로 형통하는 복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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