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2) 말씀 묵상 (누가복음 14장11절, Luke 14: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For everyone who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he who humbles will be exalted.
예수님은 높은 자리가 당연하게 자신에게 주어진다고 생각하는 바리새인들의 교만을 책망하십니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대접받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율법의 규정들을 지켜서
얻었다고 생각한 자기 의를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결코 예수님의 의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죄인이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의가 조금도 없다는 사실을 알 때 예수님께 나아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의 의를 우리 것으로 간주해 주실 때만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안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서 가지는 상대적인 우월감이나 열등감은 하나님 앞에서 무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남보다 괜찮다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되지 않고, 남보다 부족한 점들이 그 나라를
잃어버리게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 밖에는 기댈 수 있는 것이 없는 철저한
죄인입니다. 그렇게 낮아질 때 하나님께서 높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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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1) 말씀 묵상 (누가복음 12장47절, Luke 12: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That servant who knows his master’s will and does not get ready
or does not do what his master wants will be beaten with many blows.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자는,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믿는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질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어느 누구도 심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두려움도, 책임감도 없습니다.
오히려 세속적인 쾌락을 추구하며 다른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지 않으며 살아갑니다.
마지막 날에 주님은 그들이 행한 대로 책임을 물으시고 그에 따른 벌을 내리십니다. 특히 알고도
행하지 않은 자는 더 많이 맞습니다. 예수님은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하시며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고 하실 것입니다.
주님은 반드시 이 땅에서 살아온 삶에 대해 심판하십니다. 불신자만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신자도 그 모든 삶에 대해 판단하십니다.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다가 하늘의 소망과 영광을
맛보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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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9) 말씀 묵상 (누가복음 12장42절, Luke 12:42)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안에서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The Lord answered, ‘Who then is the faithful and wise manager,
whom the master puts in charge of his servants to give them their food allowance at the proper time?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제자들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로 살아야 합니다. 주인이 맡긴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고 돌보며 살아야 합니다.
신자는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죄를 용서해 주신 주님의 은혜와
주님이 재림하실 때 주실 복을 생각하면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늘의 지혜와 주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신실하게 자신이 맡은 사람들을 양식(말씀)으로 돌보는 것입니다.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일상생활을 하지 않고 따로 모여 자신들만의 특별한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
방식은 다시 오겠다고 하신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재림을 소망하며 준비하는 자의 모습은 맡겨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특별한
사명은 다른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 대한 것임을 유의하고 청지기의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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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8) 말씀 묵상 (누가복음 8장21절, Luke 8: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He replied, ‘My mother and brothers are
those who hear God’s word and put it into practice.’
예수님의 답변은 가족들에게 충격적이었으나, 제자들에게는 큰 감동을 안겨 주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와 동생들이 그 당시에는 그 분의 영적인 가족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조건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제자들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이해할 수 있는 믿음과
진리의 등불을 가진 그 분의 영적인 가족임을 밝히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날 믿음과 행함을
분리시키고, 행함 없는 믿음도 구원에 이르는 참된 믿음이라고 주장하는 비성경적인 주장을
경계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이자 순종의 종교입니다. 참된 믿음은 순종하는 믿음이기에, 듣고 순종하는
것은 자신이 참된 믿음을 소유했는지를 점검하는 시험지 역할을 합니다. 은혜롭게 말씀을 들었는데,
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자기 착각에 빠진 신앙은 아닌지 돌아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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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7) 말씀 묵상 (요한계시록 22장장20절, Revelation 22: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He who testifies to these things says,
‘Yes, I am coming soon.’ Amen, Come Lord Jesus.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주님의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에 대한 확증으로,
성도들의 부르짖음에 (17절) 대한 응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비록 주의 재림은 미래에
성취될 종말적인 사건이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이미 이 성취를 향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재림에 대한 성도들의 소망은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의 인내의 근거가 되어 왔습니다. 또 주님의
약속에 대하여 사도 요한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하는데 이것은 아람어로
‘마라나타’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임박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을 통해 온갖 환난과
핍박을 이겨 나갈 수 있었습니다.
험한 세상에 살며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도 주님의 재림에 대한 기대와 소망, 그 재림을 기쁨으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 중심에도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은 ‘마라나타’
신앙이 있는지 매일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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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6) 말씀 묵상 (요한계시록 3장21절, Revelation 3: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To whom who overcomes, I will give the right to sit with me on my throne,
just as I overcome and sat down with my Father on his throne.
이긴 자로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도 만일 이긴다면 자신처럼 보좌에 앉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의 과정을 거쳐 높아지신 예수님의
영광과 통치에 동참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약속은 그 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굳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약속은 그들이 추구했던 모든 부요함을 압도하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세상의 부요함과 예수님과 함께 앉을 보좌를 비교해서 상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도들이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책망의 이유가 됩니다.
이 구절은 물질 숭배에 젖어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신앙으로 여기는 오늘날 현대교회에 경종을
울립니다. 참된 성도라면, 다시 예수님과 깊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주님이
보시기에 우리가 담당한 사역 중 게을러진 부분이 있는지 돌아보고 돌이켜 주님 보좌에 앉는
영광스러운 약속을 바라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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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5) 말씀 묵상 (요한계시록 5장8절, Revelation 5: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And when he had taken it,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twenty-four elders fell down before the Lamb.
Each one had a harp and they were holding golden bowls full of incense, which are the prayers of the saints.
예수님이 보좌에 계신 이, 즉 하나님으로부터 책을 취하시자 즉각적으로 네 생물과 24 장로들이
반응합니다. 그들이 가진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은 성도의 기도를 의미합니다.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데 결정적 동기로 작용합니다.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세상에 임하게 한 것은 출애굽 사건을 능가하는 구원
사건으로 묘사됩니다. 그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하늘의 비밀을 알게 되며, 그 분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은 말씀의 성취자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만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의 역사가 철저한 사랑을
기반으로 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찬양하며 동행할 뿐만
아니라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삶을 살기를 훈련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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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4) 말씀 묵상 (요한계시록 3장8절, Revelation 3: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니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I know your deeds. See, I have placed before you an open door that no one can shut.
I know that you have little strength,
yet you have kept my word and have have not denied my name.
빌라델비아교회는 크고 화려한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교회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참되고 진실한 청지기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교회가 말씀을
붙드는 것을 보시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들은 세상적으로 볼 때는 아무 힘이 없이 작고 연약했으나
그들은 진실하신 주님의 말씀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그들은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말씀을 풍성하게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능력을, 작게
주신 것을 비교하며 불평부터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그것을 극대화하여 충성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빌라델비아교회의 칭찬이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도 있는지 돌아보고,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기도하며 자신이 해야할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먼저 섬기는 청지기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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