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7/25)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6: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When a man’s ways are pleasing to the LORD,
He makes even his enemies to be at peace with Him.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사람은 정의를 따르며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 본심은 하나님만이 정확하게 아십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그분이 복을
주사 원수들과도 조정, 화해, 평화를 (샬롬) 이루게 하십니다.  사람으로서는
그렇게 할 수 없지만 그분은 능히 하실 수 있습니다.  화목은 올바름 (정의로움)에
대한 보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제든 먼저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려야 합니다.
그분은 머리가 좋고 가문이 좋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우선하며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경외하여 그분이 주신 말씀대로 살려는 경건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자신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선하신 목적을 따라
묵묵히 순종해서 따라감으로 어디서든 화목한 삶을 사십시다.


오늘의 (7/24)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You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has become tasteless, how can it be made salt again?
It is no longer good for anything,
except to be thrown out and trampled under foot of men.
 
팔복에 이어 계속되는 예수님의 교훈으로 믿음의 자녀들이 세상에서 특별한,
소금이요 빛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소금과 빛이 되라고 하시지
않으시고 이미 그런 존재라고 하십니다.  소금의 존재 가치는 짠맛을 내는 것이며
빛의 존재 가치는 밝히는 것입니다.
 
소금이 맛을 잃는다는 원뜻의 의미는 짠 맛을 내는 것 대신 어리석게 되거나
둔하게 된다는 뜻으로, 마땅히 말씀대로 행해야 할 자들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존재 가치가 없어 밟히는 존재가 되기에 세상의 소금인 주님의 자녀들은
세상이 부패하지 않도록 거룩한 삶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오늘의 (7/23) 말씀 묵상 (신명기/Deuteronomy 28: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Blessed shall you be when you come in,
and blessed shall you be when you go out.
 
모세는 자신은 들어가지 못하지만 약속의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에게 교훈을
주면서 하나님께서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주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고 일을 하러 집을 나가는 것을 의미하지만
더 나아가 순례와 여행, 전쟁을 위한 출입 등 시작과 끝의 모든 움직임을 뜻합니다.
 
앞 구절에서 모세는 자녀와 가축과 수확의 복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데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그런 복을 주신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면’ 입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거져 주면 가치를 모르고 감사하지도 않고 오히려 잘못될 수도 있기에
말씀에 순종하여 바르게 가는 자에게만 복을 주십니다.  자신은 전혀 돌아보지
않으면서 그저 복을 받기만 원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십시다.


오늘의 (7/22)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29:19)

겸손한 자에게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The afflicted also will increase their gladness in the LORD,
and the needy of mankind will rejoice in the Holy One of Israel
 
선지자는 화가 있을 것이라 탄식하며 그 대상이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숨기는 자’를 
언급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고 멀리 있는 자로 은밀한 계획을 세운
자입니다.  그런 자에 대해 선지자는 토기장이의 비유를 들며 질책합니다.
 
반면 겸손한 자는, 하나님을 멀리하고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는 자들과는 달리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됨을 선언합니다.  
 
여기서 ‘겸손한 자’는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찾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하나님께서
그런 자의 억눌림을 풀어주시니 즐거워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7/21)

여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7월 셋째 주일을 맞습니다.
아픔과 유혹을 주는, 눈에 보이는 것에서 시선을 돌려
역사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예배드려
예비된 신령한 복을 누리고 새롭게 변화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7/20)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5: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through whom also we have obtained our introduction by faith
into this grace in which we stand;
and we exult in hope of the glory of God.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고 또한 그분으로 말미암아
은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원래 하나님의 형상 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 범죄로 인해 그 형상을 잃어버렸기에
아직도 원래의 영광스러운 상태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차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광스러운 상태로 회복시켜 주실 것이기에 우리는 그 영광을 소망하며
즐거워 해야 합니다.
 
견고한 믿음은 율법이나 신분이나 행위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소망으로 인해
하나님을 자랑하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이미’와 ‘장차’ 사이의 시기에 살고 있기에
환난 가운데서도 기꺼이 꿋꿋하게 소망과 인내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7/19)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And the LORD will continually guide you,
and satisfy your desire in scorched places, and strength to your bones;
And you will be like a watered garden
and like a spring of water whose waters do not fail.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기대하시는 구체적인 예배와 삶의 제시로 
참된 금식의 방법과 그로 인해 받을 복을 알려줍니다.
 
참된 금식은 약한 자들을 억압하지 않아야 하며, 가난한 자들과 나눌 줄 알아야 하며,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분이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종교적인 형식으로는 하나님을 절대로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참된 경건은 외향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영혼을 만족시키시고 물 댄 동산 같이 형통하게 하십니다.


오늘의 (7/18) 말씀 묵상 (시편/Psalms 30: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For His anger is but for a moment,
His favor is for a life time;
Weeping may last for the night, 
but a shout of joy comes in the morning.
 
여호와를 높이는 찬양으로 시작하고 찬양의 맹세로 마치는 찬양시로
부재가 ‘성전 봉헌을 위한 노래’입니다.
 
다윗은 성전에 올라와 예배에 참여한 성도들을 향해 여호와를 찬양하자고 초대한 다음
그 이유를 하나님의 성품에서 찾습니다.  죄에 대한 그분의 진노는 잠깐이지만 
언약 백성에게 베푸시는 용서와 자비의 은총은 평생토록 이어집니다.  진노와 은총이
저녁의 울음과 아침의 기쁨으로 대조가 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지만 영원히 심판하시지는 않으시고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노염은 잠깐이고 은총은 평생입니다.  범죄할 때라도 심판이 두려워서
하나님으로부터 도망하지 말고 (그러면 노염은 더 크고 오래 갑니다)  은총과 회복을
바라고 도리어 가까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7/17) 말씀 묵상 (열왕기상/1 Kings 8:3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then hear in heaven Your dwelling place and forgive
and act and render to each according to all his ways,
whose heart You know,
for You alone know the hearts of all the sons of men.
 
솔로몬 왕이 성전을 완공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식에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재난과 재해를 예상하면서 기도를 드리는데,
성전에 오지 못해 멀리서 성전을 향해 기도해도 용서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또한 백성 전체 뿐만 아니라 개인이 죄를 깨닫고 회개할 때도 용서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죄의 용서 뿐만 아니라 죄의 대가를 치를 때도, 하나님께서
행위대로 갚으실 것을 간구합니다.  그것은 그저 용서가 아니라 대가도 치르게
하심으로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라는 것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는지?  또 필요한 것만 구하고 지은 죄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것은 아닌지…


오늘의 (7/16) 말씀 묵상 (시편/Psalms 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For He has satisfied the thirsty soul,
and the hungry soul He has filled with what is good.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대한 감사와 찬양 그리고 깨달음을 권고하는 시로,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할 때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건져 주사 바른 길로 이끄심을 노래합니다.
 
이 구절에서 시인은 방황하던 백성을 만족시켜 주시며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음을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여기서 ‘사모하는 영혼’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것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온 마음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며
힘차게 달려드는 적극적인 모습을 암시합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은 광야 길과 같이 자주 목마름과 배고픔을 경험합니다.
그럴 때라도 하나님을 사모하여 부르짖으면 생명수를 부어주십니다.  은혜에
대한 갈망이 없으면 채움이 없기에 전심으로 갈망하여 채움을 얻으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