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9)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7: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For in the way you judge, you will be judged;
and by your standard of measure, it will be measured to you.
‘비판하다’는 엄밀히 말하면 ‘심판하다’는 뜻의 법정 용어로 집권자나 법을
정하는 자가 되어 함부로 사람을 정죄하고 심판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유일한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악한 형태를 금하신
것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사람을 함부로 비판하고
벌하는 악한 행위를 하지 말라는 강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자신의 실책이나 실수는 대충 넘어가거나 숨기면서 다른 사람의 작은 허물을
들추어내고 정죄하는 행위는 하나님으로부터 동일한 비판을 받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기에 그분의 심판은 훨씬 큽니다)
정죄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에 실수를 한 사람이 모르고 있다면 알려주고
안다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도와주면 덕이 되고 관계도 좋아집니다.
허물을 들추어내기 보다 자신부터 돌아보는 겸손하고 지혜로운 성도가 되십시다.
오늘의 (11/8)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13:45-46)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Again,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merchant seeking fine pearls,
and upon finding one pearl of a great value,
he went and sold all that he had and bought it.
좋은 진주를 구하는 무역상처럼 구도자는 어떤 길도 마다하지 않고 진리를 찾아
나서야 하는데 오늘날에는 그런 구도자가 얼마나 될지.
물론 진리를 찾는 일에 매진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을 상징합니다.
왜냐하면 밭에서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밭을 갈다가 보물을 발견한 것이지
그가 보물을 찾으려고 밭을 파헤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
최고의 값진 진주는 진리 자체이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을 믿어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은혜로 가장 귀한
보물을 발견했다면 그 은혜를, 지금도 찾고 있는 자들에게 알려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11/7) 말씀 묵상 (시편/Psalms 64:10)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The righteous man will be glad in the LORD
and will take refuge in Him;
And the all the upright in heart will glory.
본 시는 원수에게 고난을 당하는 기도자의 간구로, 저자는 다윗입니다.
그는 원수들을 향해 반감과 저주의 마음을 숨기지 않지만 초점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악인은 분명히 하나님께로부터 심판을 받을 것이지만
다윗은 유한한 세상에서 무한한 하나님의 나라로 시선과 가치관을 돌리라고
초대합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의인’과 ‘마음이 정직한 자’는 악인들처럼
하나님의 표면적이고 일시적인 침묵을 이용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의 즐거움을
여호와께 두고 그분을 자랑거리로 삼습니다. 이는 가장 만족할 만한 가치를
하나님께 둔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수를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을 피난처로 삼는 것이 진정한
승리의 비결입니다. 우리의 시선을 환경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께 두고 그분을 즐거워하며 자랑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11/6)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While we look not at the things which are seen,
but at the things which are not seen;
for the things which are see are temporal,
but the things which are not seen are eternal.
바울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하나님이 성도도 다시 살리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도가 낙심하지 않는 이유는 겉사람은 늙어도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땅에서 받는 환난을 통해 더욱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예비하신 그분의
나라를 상속받는 것을 더 사모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지속적으로 시선을 고정시켜야 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것이 성도가 험난한 세상 속에서 지녀야 할 삶의 자세입니다.
그 자세가 우리고 하여금 겪는 환난을, 잠깐 머무는, 가벼운 것으로 여기고 이겨내게 합니다.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오늘의 (11/5)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0: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Every word of God is tested;
He is a shield to those who take refuge in Him.
바로 앞에서 인간 지식의 유한함을 나타낸 다음 그에 비해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함을 고백합니다. 말씀이 ‘순전하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에는 어떤 불순물도
첨가되지 않은 완전함을 나타내는 표현이고, 또 다른 의미인 ‘검증하다’로 해석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체험적으로 검증된 진리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체험해 보니
말씀이 하나도 틀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검증된 순전한 말씀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진리요 검증된 말씀이기에 믿고
따르는 자들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다르게 해석을 하거나 적용하려고 하면,
더하거나 빼려고 하면, 보호를 받지 못하고 그 진가도 알지 못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보다 절대로 앞설 수 없기에, 그 사실늘 늘 명심하고
그분이 주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하여 풍성한 삶을 누리십시다.
오늘의 (11/4)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은 사느니라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treasure hidden in the field,
which a man found and hid again, and from joy over it
he goes and sells all that he has and buys that field.
예수님은 천국을 ‘밭에 감추인 보화’에 비유하시면서 예상치 못하게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천국의 가치를 알았기에 모든 것을 투자해서 산 것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나선 제자들을 연상시킵니다.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자기 소유를 전적으로 포기해야 합니다.
기쁘게 포기할 수 있는 이유는 그 가치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세상과는 달리 이 땅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얻기 위해
현재의 삶을 투자하는 사람들입니다. 조롱과 비웃음이 있고 어려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말씀을 믿고 따라가서 마지막 날에 천국을 유업으로 받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십시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11/3)
오늘은 11월 첫째 주일입니다.
빨리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자신을 돌아보고
선포되는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통해 다시 새롭게 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11/2) 말씀 묵상 (에베소서/Ephesians 2: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So that you are no longer strangers and aliens,
but you are fellow citizens with the saints
and are of God’s household.
사도 바울은 이방인 성도들과 유대인 성도들 모두가 하나님이 새로 만드신
작품임을 언급한 후, 그분의 영원한 계획인 우주적인 화해를 수평적과 수직적
화해로 설명합니다.
수평적으로, 믿음 안에서는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에 차별이나 구별이 없음을
강조하면서 이방인 성도의 새로운 신분을 재차 언급합니다. 그들은 모퉁잇돌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세워진 자들로,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 나라의
권속입니다. 여기서 ‘권속’은 하나님 집안의 일원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교회 안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는
차별 없이 서로 연합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주님 안에서 지금도 계속해서
함께 지어져 가는 성전입니다. 자신은 교회 안에서 어떤 신분과 역할을 하는지…
오늘의 (11/1)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for you have been born again
not of seed which is perishable but imperishable,
that is, through the living and enduring word of God.
사도 베드로의 수신자들은 복음을 받아들음으로 깨끗해졌는데 그것은 곧
회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믿는 사람들을 깨끗하게 만드신 목적은 교회의
형제와 자매들을 서로 사랑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된 상태는 거듭남으로 표현되는데, 썩을 씨가 아니라
썩지 아니하고 영원한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입니다.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될 뿐만 아니라 교회의
한 지체가 되고 일원이 되어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 모습이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 비춰져야 하는데 오히려 교회 안에서 싸우고 분열되니
그들로부터 조롱과 비웃음을 당합니다. 영향력도 없고 하나님 나라도 막힙니다.
거듭났으니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성숙한 성도가 되십시다.
오늘의 (10/31)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I affirms, brethren, by the boasting in you
which I have in Christ Jesus our Lord,
I die daily.
‘부활장’이라 불리는 이 장에서 바울은 부활이 없다면 성도가 복음을 위해 감수하는
박해나 위험도 모두 의미가 없다고 설명하면서 자신이 복음을 전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위험들을 극복한 비결이 바로 부활에 대한 소망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날마다 죽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역설적으로 주님으로 인해
자신이 날마다 부활을 누린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부활의 약속은 먼 미래에만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서도 맛 볼
수 있습니다.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그분께 순종하면 지금도 부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믿음으로 인해 받는 고난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활에 대한 확신이 손해나 핍박을 이기게 합니다.
부활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