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7/14)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18: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Again, I tell you that
if two of you on earth agree about anything you ask for,
it will be done for you by my Father in heaven.
교회는 천국을 세상에 드러내는 거룩한 믿음의 공동체이긴 하지만, 여전히
불완전한 죄인들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신앙을 잃고 교회를 떠나거나 다른
지체들에게 죄를 짓고 갈등을 일으키거나 파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선 공동체 안에서 ‘작은 자’라 하더라도 그들을 업신여기거나 차별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 동시에 교회는 죄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그말은 죄를 다 까발리라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혼자 찾아가서 권고하라는 것입니다.
그와 연결하여 이 구절의 ‘두 사람’은 교회 권징에 개입하는 ‘증인들’로 이들이
합심하여 드리는 간구의 중요성을 말씀합니다. 공동체 안에 발생한 덕스럽지
못한 일을 해결함에 있어 교회는 어떻게든 포용력을 가지고 연약한 사람들을
끌어안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사랑과 거룩함의 두 가지 큰 원칙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지혜가 필요하기에 믿음의 리더들은 특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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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7/13)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0: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Every word of God is flawless;
he is a shield to those who take refuge in him.
솔로몬은 인간 지식의 유한함을 말한 다음 그에 비해 하나님의 말씀의 완전함에
대해 언급을 합니다. ‘순전하다’는 말은 ‘정제하다, 제련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그 어떤 불순물도 첨가 되어 있지 않은 완전함을 의미하고 또한 ‘검증하다’는
뜻도 있는데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체험적으로 검증된 진리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을 찾는 자에게 방패가 되어 주신다고 선언하는데 이 말은
하나님 자신 뿐만 아니라 그분이 주신 말씀도 믿음의 사람들을 지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기에 사람이 그 말씀에 무엇인가를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됩니다.
또한 자기 주관적인 생각이나 비판적인 견해를 주장하는 것은 그분의 권위에 대한
도전입니다. 물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말씀도 있지만 성경 전체를 돌아보아
상반되게 해석 해서는 안 되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졌기에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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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7/12) 말씀 묵상 (시편/Psalms 139: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Where can I go from your Spirit?
Where can I flee from your presence?
이 시는 다윗이 쓴 시로 정황을 볼 때 그가 대적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고난을 겪는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초월적인 존재이시기에
사람들의 모든 생각은 물론 자신의 어려운 상황도 아실 것이라고 확언합니다.
그러기에 부정적인 답을 기대하며 수사의문문을 던집니다.
‘어디로 가며 어디로 피하리이까’ 아무 곳으로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유한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하심은 드러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하나님이 없다고 단언하며 자기 멋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분명히 계시고 앞으로도 영원히 계시며 만물을 계획대로 움직여 가십니다.
그러니 그분 눈밖에 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공의로 다스리시며 택하신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이 진리를 알면 위기의 상황에서도 두렵지 않고
담대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평안을 누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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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7/11) 말씀 묵상 (스가랴/Zechariah 4:6)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So he said to me, ‘This is the word of God to Zerubbabel:
‘Not by might or by power,
but my Spirit,’ says the LORD Almighty.
페르시아가 세계를 지배할 때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의 먼
미래에 관한 환상을 보여주시는데 이 구절은 8개의 환상 가운데 다섯 번째
(두 감람나무) 환상에 대한 말씀입니다. 선지자가 천사에게 환상의 의미를 묻자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이것은 선지자에 의해 시작된
성전 재건 사업과 관련된 것이고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간섭과 능력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힘’은 일을 가능케 하는 군사의 힘이나 지위를 나타내고, ‘능력’은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육체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즉, 성전 재건은 강력한 육체적인 힘이나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지위나 재력 혹은 군대가 있어도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임재와 개입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기에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 앞에서 힘을 빼고 그분이 주신 성령의 능력으로 일하도록
훈련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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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7/10) 말씀 묵상 (히브리서/Hebrews 10: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So do not throw away your confidence;
it will be richly rewarded.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은 믿음 때문에 당해야만 했던 핍박과 시련을 전에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시련의 현장 속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고 지켜 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그들에게 믿음을 버리지 말고 담대하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버리지 말라’는
두 단어가 합해진 것으로 ‘결코 떨쳐내지 말라’는 간절한 권고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 대가로 큰 상을 얻는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믿음의 사람들은 점점 더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외적인 핍박도 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 드러내어 대항을 하고 진리의 말씀에 정면으로 상반되는
정책도 직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도전과 협박은 점점 강해지고 노골적일 것인데
그럴수록 담대한 믿음으로 인내하며 싸워 나가야 후에 큰 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때론 실패하고 손해보는 것이 있을지라도 끝까지 믿음의 길을 완주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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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9) 주일입니다.
오늘은 주의 날입니다.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살아계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은혜를 입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복된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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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7/8)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These have come so that your faith–of greater worth than gold,
which perishes even thought refined by fire–may be proved genuine
and may result in praise, glory, and honor when Jesus Christ is revealed.
사도는 외부의 핍박으로 인해 여러 지역에 흩어진 나그네 (디아스포라)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은 자들인데 현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 현실은 구원의 은혜와 미래의 소망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도는 몇 가지 교훈을 전합니다.
우선 어려운 현실은 일시적이고 그런 상황은 그들의 믿음이 확실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위로합니다.
그들이 다른 금속이나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정금과 같은 믿음으로 인해 핍박을
받아 나그네와 같이 되었다는 것은 그들의 믿음이 그만큼 순수하고 확실하다는
반증입니다. 그렇지만 고난은 잠시이고 그 후에는 비교할 수 없는 칭찬과 영광과
존귀가 주어질 것입니다. 그날을 바라보고 견디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가 가까울수록 당시와 비교할 수 없는 환란이 올 것이기에
정금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구원을 붙들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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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7/7) 말씀 묵상 (요한일서/1 John 4: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라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You, dear children, are from God and have overcome them,
because the one who is in you is greater then the one who is in the world.
사도는 수신자들에게 친근한 관계를 의미하는 ‘자녀들아’라고 부르면서 거짓
가르침을 경계하라고 합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들로 적그리스도에 속한 자들입니다. 즉 적그리스도는 예수님의
정체성과 사명을 부인하는 자로 당시에도 활동하여 믿음의 공동체를 무너뜨리기
위해 계속해서 거짓된 교리를 퍼뜨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경고하며 영적으로 깨우침을 줍니다.
사도는 거짓 교사들의 선동과 미혹에도 불구하고 수신자들이 하나님께 속해
있고 그들의 거짓 교훈을 이겨냈다고 확신시킵니다. ‘이기다’는 현재완료형
능동태로 지금까지 이겨왔다는 뜻으로 그들의 승리가 바로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입증한다는 의미입니다. 왜 그런가? 하나님께서 그들보다 크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거짓 교훈을 퍼뜨리는 자들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음을 알고 믿음의 본질인
예수님의 성육신을 굳게 붙들어 끝날까지 계속해서 승리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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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7/6) 말씀 묵상 (시편/Psalms 92: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How great are your works, O LORD,
how profound your thoughts!
이 시는 ‘안식일을 위하여’라는 표제가 붙어 있는 것처럼, 유대 전통에 따라
회당에서 안식일마다 쓰인 시입니다. 여기서 ‘주의 생각’은 하나님의 계획과
디자인을 뜻하는 말로 전체적인 의미는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디자인 하신 일은
인간의 어떤 지성으로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의 뜻과 섭리를 신뢰하며 따를 뿐만 아니라 찬양함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시인은 ‘아침마다’ ‘밤마다’ 찬양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시고 최고로 존귀하신 창조주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피조물인 인간을 사랑하시고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구원은 사람의 이해를 초월하는 심오하고 오묘합니다. 그러니 그분의 위대하심과
행하신 모든 일들을 날마다 찬양함이 마땅합니다.
너무 놀라워 때론 받아들이기 어려운 때도 많지만 그분의 섭리는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고 항상 찬양하는 예배자로 살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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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7/5) 말씀 묵상 (시편/Psalms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Enter his gates with thanksgiving
and his courts with praise;
give thanks to him and praise his name.
예전을 위한 이 시의 이 구절에는 세 개의 명령문이 사용되었는데, 그분의
문으로 들어가라, 찬양으로 찬미하라, 이름을 송축하라 입니다. 궁정의
원뜻은 궁전 안 뜰을 의미하는 바, 왕의 허락이 없이는 누구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시인은 ‘온 땅’의 모든 백성에게 거기로 들어갈 것을
명령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들어가서는 찬양으로
그분을 찬미하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을 송축하는 것인데 이 단어는
그 분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을 묘사하는 예배 용어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길 때 그분의 보좌 앞에 설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것이 복이기에 감사의 찬양이 나옵니다.
그런 예배자가 될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내리사 영적인 눈을 열어 주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동참할 수 있게 하십니다. 주님을 믿어 그분의 자녀가
되었으니 날마다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예배자로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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