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7/25) 말씀 묵상 (시편/Psalms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The sacrifices of God are a broken spirit;
a broken heart, O God, you will not despise.
 
이 시편은 사무엘하 11-12장에 나오는, 다윗 왕이 충성스러운 부하 장군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했을 뿐만 아니라 그 죄를 숨기려 하다가 실패하자 결국 그 
장군까지 죽게했던 그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러면서도 쉬쉬 하면서
숨기다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나단이 찾아와 그의 범죄를 책망하자 그때서야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다윗은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후, 
서원을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의례로서의 제사보다 마음의 간절함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죄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자신 안에 어떤 선도
없기에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이 유일한 소망임을 고백하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긍휼히 여겨주십니다.  
 
언제라도 죄의 유혹에 넘어갔을 때 주님께 숨기지 말고 상한 심령으로
그분 앞에 엎드려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