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keeping a clear conscience,
so that those who speak maliciously against your good behavior in Christ
may be ashamed of their slander.
사도는 의를 위해 고난받는 것이 복이니 두려워하거나 근심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왜 그런가? 고난 중에 있는 성도가
가진 소망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질문에 변호할 것을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박해하는 자들에게 선한 양심을 가지고 대하고
있다면 믿는 사람들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그들의 비방이
부끄러운 것임을 드러내게 됩니다.
믿음으로 인해 고난받는 중에서도 우리는 자기 변호를 넘어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에 있는 고난이 아니라 그 너머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의심이나 불평 대신에 소망과 기대가 생깁니다.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평소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고난이 닥치더라도
기회를 삼을 수 있습니다.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굳건히 믿고
선한 양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참된 제자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