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For it is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
and this not from yourselves, it is the gift of God.
바울은 성도가 받은 구원이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인데, 이 믿음 또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이라고 교훈합니다. 여기서 믿음은 행위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스스로 의롭게 되고자 하는 의지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의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은혜의 성격을 선물이라는 단어로 정확하게 표현했습니다. 어떠한 대가도 없이
거지 주는 것이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죄로 오염된 인간은 절대로 스스로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베푸시는 방법을 택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인간이 구원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은 구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일이라고 교훈합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어떤 의미와 목적을 내포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일상에서 교만함을 버리고 감사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