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8/25) 말씀 묵상 (시편 6편3절, Psalms 6: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My soul is in anguish.
How long, O LORD, how long?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허락하신 고난은 오직 그 분만이 온전히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에게 찾아온 고난이 그를 하나님께 다가가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것이 복이지요.
기도자는 현재 자신의 영혼이 많이 쇠약하게 된 것을 호소하면서, 그의 영혼이 떨리기까지 한다고 탄식합니다.
 
기도자는 자신의 영적이고 육적인 몰락을 외부로부터 내부로, 즉 육체의 쇠약함으로부터 정신적 쇠약함으로,
점점 더 심각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아뢰고 있습니다.
그는 앞절에서의 육체적 고난의 원인이 영혼의 쇠약함에 있음을 밝히면서
마음의 번민이 매우 무겁고 괴로움을 토로합니다.
 
이런 시인의 고백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깊고 무거운 상태의 고통인 것을 보여줍니다.
인생에서 필히 겪게 되는 고통의 순간에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하나님께 나아가 눈물로 탄식하며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고통 가운데서 건져주실 분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