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In him was life, and that life was the light of men.
‘생명’을 뜻하는 헬라어 ‘조에’는 ‘생명’ 그 본질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었다’는
말은 그 분의 구속 사역과 연관지어 이해할 수 있는데, 즉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으심으로
구원 곧 영생의 축복이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말씀은
빛의 근원도 되십니다.
요한 사도는 요한복음 전반에 걸쳐 예수님을 ‘믿음’으로 ‘생명’을 누리게 됨을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근원이 되심을 아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핵심임을 알게 하고,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믿고 생명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이 복음서의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오직 생명으로부터만 나오지 물질로부터 생명이 나올 수 없습니다. 모든 생명은 한 생명의
근원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성도들은 주님께로부터 온 생명을 잘 관리 할 뿐만 아니라 그 생명을
기쁨으로 누리는 가운데 세상 속에서 빛된 삶을 살아가는 빛의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