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9) 말씀 묵상 (요한복음 12장12절, John 12: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The next day the great crowd that had come for the Feast heard that Jesus was on his way
to the Jerusalem city.  They took palm branches and went out to meet him, shouting,
‘Hosanna’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Blessed is the King of Israel’
 
우리는 오늘을 종려주일로 지킵니다.  종려주일이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키는 주일입니다.
유월절 명절을 지키기 위해 온 무리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예수님의 입성을 환영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는데 살마들은 예수님의 행하신 많은 기적을 보고 그 분을
정치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시고, 모든 질병 가운데 구원하러 오시는 메시아로, 왕으로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이신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정치적인 왕과는 다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은 죽음의 길이었습니다.  죽음의 길은 영광의 길을 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우리도 신앙의 최종 목표인 영광과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면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길입니다.
 
종려주일을 시작으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까지의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공적인 사역 가운데
마지막 한 주간입니다.  이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께서 겪으셨던, 가셨던 고난의 길을 깊이 묵상하며 그 분이 왜 그런
힘든 길을 가셨어야만 되었는지, 그 분의 죽으심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그 사실이 지금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를
묵상하며 우리도 십자가를 통한 영광과 승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모두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