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26) 말씀 묵상 (요한복음 14장26절, John 14:26)

보혜사 성령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But the Counselor, the Holy Spirit, whom the Father will send in my name,
will teach you all things and will remind you of everything I have said to you.
 
제자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을 떠나 안 계실 상황이 두려웠습니다.  그때 주님은 그들의 마음을 아시고 그들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분명한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보혜사, 곧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동거동락하셨던 것처럼 제자들의 마음에 거하시기 때문에 절대로 그들을 떠나실 수가 없습니다.  그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으로서 제자들 마음에 거하시면서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나게 하시며, 그들의 마음이 강해지도록 권면하십니다.  사탄의 유혹이나 제자들 자신의 연약한 소리를 물리칠 수 있도록 약속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또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도 하십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 역시 우리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주 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기에 어떤 것이든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나가면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기에 모든 연약함과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들입니까!  너무도 쉽게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습니까!  두려움을 물리치는 평안은 우리가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평안이요, 우리의 삶을 바꾸시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평안입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기만 하면 주어지는 성령님으로 인해 늘 평안한 것은 아닙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 얻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권면했습니다.  성령을 가지고 있는 것과 성령충만은 다릅니다.  그것은 촛불과 뜨거운 용광로로 비교가 될 수 있습니다.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구해야 합니다.  오늘도 성령의 충만을 구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