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Therefore, having been justified by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바울은 1-4장까지를 통해 ‘사람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를 믿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논리를 전개해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렇게 된 사람들이 사는
새로운 삶의 차원을 전개하는데 그 첫째는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누리자’는 ‘갖다, 소유하다’는 의미로 여기서는 지속의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누리자’는 청유법보다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있다’는 직설법이
훨씬 더 적절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하나님과 원수 되었고, 죄로 인해 진노 아래에 있었지만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 용서를 얻어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고 영생을 얻었고
그분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죄책감과 도망자처럼 살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