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4) 말씀 묵상 (시편/Psalms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Restore to me the joy of Your salvation
and sustain me with a willing spirit.
 
이 시는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라는 표제를
따라 삼하 11-12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시는 악한 길에서 돌이키는 회개와
올바른 예배를 다윗의 삶과 고백을 통해 보여줍니다.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하나님의 인자와 은혜와 긍휼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우슬초로 자신을 정결케 해주시길 구하며 자원하는 심령을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죄용서는 우리의 회개에 달린 것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
아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를 죄사함의 충분조건으로 여겨서는 안 되고 진정한
죄의 자백과 긍휼을 구해야 하며 회개 후에는 심령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다시는
죄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단도 필요합니다.  그럴 때 용서를 얻고 구원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