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6) 말씀 묵상 (에스겔 44장30절, Ezekiel 44:30)

또 각종 처음 익은 열매와 너희 모든 예물 중에 각종 거제 제물을 다 제사장에게 돌리고
너희가 또 첫 밀가루를 제사장에게 주어 그들로 네 집에 복이 임하도록 하게 하라.
The best of all the firstfruits and of all your special gifts will belong to the priests.
You are to give them the first portion of your ground meal so that a blessing may rest on your household.
 
하나님의 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게 드린 제물들을 그들의 소유로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소득의 십분의 일 즉 십일조는 레위인들에게 주었고 레위인들은 다시 그들의 소득의 십분의 일을 제사장들에게
주었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모든 좋은 제물, 사람들의 눈물과 꿈, 아픔과 소망이 담긴 제물을 먹으면서 제사장들은
어떻게 살아야 했을까요?  부족하고 연약한 자신들을 매일 같이 먹이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구별되고 헌신된
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사장은 구약의 신분입니다.  그렇다면 신약에서 제사장은 누구인가? 사도 베드로의 말에 의하면 모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바로 거룩한 백성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구약과 마찬가지로 왕 같은 제사장인
믿음의 사람들 역시 하나님께서 먹이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믿음의 사람은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사장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제사장들은 주로 성전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신약시대를 사는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 속에서 삽니다.  그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인 줄 알게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울 뿐만 아니라 조롱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서 하나님의 복이 끊이지 않고 부어질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는 왕같은 제사장의 삶을 살아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