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시니이다
then hear from heaven, your dwelling place.
Forgive and act; deal with each man according to all he does,
since you know his heart (for you alone know the hearts of all men),
솔로몬은 비록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실 처소로서의 성전을 봉헌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진정한 거처는 ‘하늘’이라고 거듭 밝힙니다. 즉 솔로몬 성전이
하나님의 진정한 처소일 수는 없으며, 다만 하나님께서는 언약에 의해 당신의 백성을
만나실 장소로서 땅 위에 그곳을 지정하셨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하늘에 계신다는 말 속에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이 내포되어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인간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감찰하고 계신다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치밀하신 통찰력은 경건한 자의 간구에 응답하시고, 패역한
자들에게는 진노의 심판으로 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샅샅이 아십니다. 마음은 우리의 정서적 영역만 아니라, 전
인격적 핵심을 가리킵니다. 여기로부터 우리의 정서, 지식, 의지와 활동이 일어나고 또한
외적인 활동까지도 포함이 됩니다. 이 마음을 다 아시는 분 앞에서 겸손히 합당한
기도를 드려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