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8/14) 말씀 묵상 (마태복음 6장14-15절, Matthew 6:14-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For if you forgive men when they sin against you, your heavenly Father will also forgive you.
But if you do not forgive men their sins, your Father will not forgive your sins.
 
하나님의 용서를 받으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과실을 용서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서도 구원은 인간의 공로에 의하지 않고 다만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에 의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이 가르침은 구원을 받는 사람들은 할 일이 전혀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구절에 사용된 ‘잘못’은 빚 (debt)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진 윤리적인 빚으로, 반드시 우리들이 갚아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또 만일
우리 자신이 지불할 만한 능력이 없으면, 그 대가로 형벌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과실로 묘사하기도
하는데, 이 말은 진리와 의의 길에서 이탈됨을 의미합니다.  이 이탈은 온전하게 혹은 근본적으로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같이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가 용서함을 받은 것처럼, 우리들도 주님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 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일반적인 사람들까지도 용서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용서받은 것은 잊어버리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으려고 하고 용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믿으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의 빚진 자임을 알고 용서할 때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고 한 영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용서받은 자로, 용서하는 믿음의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