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And the LORD told him:
‘Listen to all that the people are saying to you;
it is not you they have rejected,
but they have rejected me as their king.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에는 사무엘 선지자가 아무리 전능자의 환상을 보고 그분의
말씀을 받는 자라 할지라도, 망토를 걸친 한낮 가난하고 무기력해 보이는 사람으로밖에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열방과 같이 화려한 외모와 권세를 가지고 자기들을
다스릴 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백성들의 제안을 받은 사무엘은 무척 당황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사무엘을
무시했다고 언짢아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다 들으라, 사실은 그들이 선지자 사무엘을
버린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왕인 하나님 자신을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때로는 세상이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무리한 것을 요구하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물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를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상을 이겨낼 수 없을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그분을 인정하고 따라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