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O LORD of the hosts,
How blessed is the man who trusts in You.
성전의 아름다움과 그곳에서 누리는 즐거움과 기쁨으로 특징지울 수 있는
‘복됨’을 노래하는 시로, 일반적으로 ‘시온의 노래’로 분류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복되다는 사실을 대조를 통해 표현합니다. 성전에서의 하루와 다른 곳에서의
천 일, 성전 문지기와 악인의 장막. 비교할 수 없기에 복된 순례자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선포합니다.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가 복되다’는 (5절) 표현으로 볼 때 시인은
바벨론 포로로 살았을 것인데 비록 성전이 파괴가 되었고 갈 수도 없지만
그의 마음에는 시온으로 향하는 대로가 뚫려 있었습니다. 그만큼 그는
하나님의 임재인 그곳을 사모했습니다. 오늘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그분이 거하시는 성전이기에, 믿음의 사람은 어디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그분을 신뢰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