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Trouble ans distress have come upon me,
but your commands are my delight.
시인은 비록 ‘환난’과 ‘우환’을 당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계명을 즐거워합니다. 이와 비슷한 표현은
시편 내내 수도 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만큼 시인이 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극심한 지를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지만 시인은 원수들에 의해 극심한 고난을 당하는 가운데도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그것으로
오히려 즐거워합니다. 즉 ‘의’와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이 그 어떤 고난도 능히 뛰어넘는 참된 위로와
기쁨을 준다는 것을 이미 경험으로 깨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인생의 지도로 여기는 성도는 안전한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사망의 늪에 빠져 생명이 위태해도
구원의 빛을 봅니다. 세상이 도무지 알 수 없는 고난 속의 즐거움을 누립니다. 그래서 말씀이 발의
등이요 길에 빛이라고 고백하는 겁니다. 오늘도 말씀을 사모사고 묵상하여 바른 길을 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