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닙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Do not forget to entertain strangers,
for by so doing some people have entertained angels without knowing it.
신앙생활의 매우 실제적인 권면으로 ‘손님 대접’을 잘 하라고 말합니다.
초대교회에는 순회 전도자들을 환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였습니다.
‘부지중에’라는 말은 천사이기를 기대하거나 복 받기를 바라면서 손님을 대접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자신처럼 여기는 마음으로 정성껏 대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웃 사랑의 실천 방법은 신약성경의 황금률로 불리는 말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마 7;12)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됩니다.
즉 타인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자신이 느끼는 필요를 타인에게도 채워 주는 것이 이웃 사랑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개인이나 공동체적으로도, 타인의 상황과 입장을 먼저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치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체험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처럼,
형제들, 특히 나그네 된 사람을 기꺼이 맞이하고 섬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