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But just as he who called you is holy, so be holy in all you do;
for it is written, ‘Be holy, because I am holy.’
사도 베드로는 나그네와 같이 흩어져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희를 부르신 이’처럼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여기서 ‘거룩한 자’는 당연히 하나님을 가리키므로, 거룩함의 표본은 바로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거룩’이라는 말의 뜻은 ‘구별하다’ ‘구분이 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세상의 더러운
것이나 부정한 것을 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와 구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현실적으로 세상
속에서 살아가므로 자칫하면 거룩한 생활에서 떠나기 쉬우므르 거룩한 생활을 계속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온전하신 그 분의 성품을 닮아가려고 애써야 합니다.
말씀처럼 하나님의 자녀는 항상 하나님의 거룩함을 갈망해야 하며, 나아가서는 그 분의 영광에 합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죄는 배우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잘 되지만 거룩은 노력해도 쉽게
체질화가 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 내가 닮으려고 노력하는 영역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믿음의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