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7/12) 말씀 묵상 (마태복음 18장18절, Matthew 18: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I tell you the truth, whatever you bind on earth will be bound in heaven,
and whatever you loose on earth will be loosed in heaven.
 
이 구절은 교회의 정죄권과 사죄권을 가리킵니다.  죄를 범한 형제가 교회의 권고를 듣지 않을 때 그를 불신자처럼
여기라고 하신 이유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권고를 무시하는 것이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업신여기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그 순수성을 보호하고 효과적인 복음 전파 및 교회의 성숙을 위해 복음에 입각한 정당한 치리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교회의 권고를 새겨 들어야 합니다.  교회는 심판에 있어서 그리스도를 대신하기도
하며,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하기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교회가 이 ‘매고 푸는’ 작업을 게을리 할 때 교회는 분명히 세속화될 것이며, 세상에 바른 영향력을 끼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계획하신 바를 온전히 실천하지 못하는 누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어떤 감정에
치우쳐서 치리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말씀에 근거를 하여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문제를 가져오게
됩니다.  상처만 주게 됩니다.  세상의 비웃음이 될 것입니다.  교회는 어떤 일이든지, 누구든지 말씀으로 돌아가야
문제가 해결되고 하나님 나라가 바로서게 되기에 늘 말씀을 읽고 배우고 묵상하며 실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