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7/9) 말씀 묵상 (시편/Psalms 51: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Purify me with hyssop  and I will be clean;
Wash me and I shall be wither than snow.
 
용서란 무엇인가?  그냥 말로 용서한다고 하면 완전히 끝나는 것인가?
그렇지 않음을 우리 스스로가 잘 압니다.  용서했고 용서받았다고 하지만
마음 속 깊이 남아 있는 피해 의식이나 적대감의 모든 쓴뿌리를 모두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용서는 겸손히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고 회개하는 사람의
이전 잘못을 말끔히 지워서, 없는 것으로 여기십니다.  범죄한 다윗은 제사장이
정결의식을 수행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그런 용서를 기대하며 간구합니다.
 
회개는 단순한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중심의 진실함으로 죄를 뉘우치는 마음입니다.
자신이 용서받을 가치가 없는 죄인임과 하나님의 용서 외에는 어떤 희망도 없음을
고백하며 뉘우치고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하면
모든 죄는 말끔히 지워집니다. 그러니 정죄감에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